에어컨 두개 주문함.

기사가 이 방은 외풍기 땅에 놓고 이 방은 앵클 달아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함.

집이 주택가인데 따닥따닥 붙어있음.

앵클 달아야되는 그 방 외풍기 설치하는데 앞에 사는 주민들 우루루 나와서 여기다 달면 어떡하냐 소리 난다 여름에 덥다. 이런식으로 계속 뭐라고 함.

외풍기랑 앞 건물이랑 거리가 한 2.5미터? 정도 되고 기사는 그냥 외풍기에 바람 위로 올리는 칸막이? 같은거 설치하면 된다고 하니까 앞집 아저씨가 아니라고 이거 더운바람 뿐만이 아니라 소리 자체가 문제라고 무조건 위로 올리라고 함.

근데 문제는 이미 설치 다 끝나서 이제 마무리만 하면 되는데 그 상황에서 이걸 취소 할 수도 없는 노릇임.

결국 주민들이랑 일단 설치 해 보고 사용 해 본다음에 문제 생기면 무조건 옥상으로 옮기겠다고 아부지가 와서 겨우겨우 합의 봄. 진짜 이거 합의 보는것도 엄청 힘들었음. 무조건 지금 옥상으로 올리라고 볼 필요도 없다고 계속 뭐라 하는데 하..

나는 씨발 잘못한것도 없는데 돈 두배로 내게 생겼음. 그냥 기사가 여기여기 이렇게이렇게 하세요 ~ 해서 네 그렇게 해주세요 했을 뿐인데.. 앞 주민 분명 100% 클레임 걸거고 그때가면 그냥 꼼짝없이 설치비 또 내게 생김 하 앵클까지 달았는데 옥상으로 올릴거면 애초에 왜 단건지 모르겠고 기사도 이거는 그냥 돈 날리시는거라고 법적으론 문제 없는데 주민간의 문제는 서로 합의 하시라고 하는데 이거 꼼짝없이 독박 쓰는 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