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많이 싸우는 주제 중 하나가

1. 배수구 막고 써야한다

2. 배수구에 호스꼽고 상시배수 해야한다

이 2가지임

각각의 주장에 대한 이유를 들어보면,

1. 배수구 막고 자가증발을 써야 전력효율이 올라간다

2. 안에 물이 고여있으면 곰팡이가 더 증식하기 쉬울거고, 자가증발 돌아가는 소리 시끄럽다

이거임

1번으로 갈 경우 습도가 미친듯이 많은 날에는 수시로 응축수가 가득차서 중간에 가동이 정지될 수 있고,

응축수를 그때마다 빼줘야 한다는 특징이 있음

2번으로 갈 경우 응축수 만수로 인한 가동중지는 없지만,

실외기를 효율적으로 식혀줄 수단이 사라지는거니 전력효율이 낮아짐

또한, 외부물통을 이용하여 응축수를 받는다면 외부물통을 꽤 자주 비워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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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 사용자는 이거에 대해 아주 합리적인 방법이 존재함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은 배수구가 많음

크게보면 뒤쪽 아래, 앞쪽 밑

얘들은 각각 임계 수위가 다름

뒤쪽 아래 있는건 임계 수위가 낮아서 응축수가 생기자마자 바로바로 나옴

앞쪽 밑에 있는건 임계 수위가 높아서 내부 물통 많이 차있어야 그제서야 넘치는 응축수만 나옴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앞쪽 밑의 배수구에 호스를 상시 연결해두는거임

그러면 배수구에 호스를 끼웠음에도 자가증발은 사용하는거니 전력효율이 올라가고,

응축수 만수에 의한 귀찮음도 동시에 잡을 수 있음

자가증발로 해결못하는 응축수만 최종적으로 배수되기 때문에,

배수되는 응축수의 양도 적어져서 외부물통을 비우는 수고도 거의 발생하지 않음

다른 에어컨 브랜드 사용자도 혹시 배수구가 여러개 있고,

임계 수위가 서로 다를경우 임계 수위가 높은쪽으로 배수를 하면 이러한 장점을 똑같이 누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