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인데 창문구조가 이중창이긴 한데 아래쪽 1/3이 막혀있는 구조라 앞쪽에 달면 연장키트 추가해서 설치는 가능하지만

연장키트 사기 싫어서 그냥 위쪽에 달려다보니 걍 단창에 설치하는 셈이 되버렸네.

근데 위쪽 앞턱에 설치를 하자니 거기에 맞물리는 창틀상단턱이 없네?-_- 그래서 어쩔수 없이 두번째 레일에 달기 위해 매립형을 샀고 기사한테 말해서 단순배송처리하고 자가설치했음

1. 매립형 설치 가이드는 알아먹기 힘들게 그려져있고 후기도 없어서 어떨까 했는데 설치는 매우 쉽게 되어있음 그냥 레일에 끼우고 앞에서 나사 돌리면 됨. 대충 보면 암. 윈핏1이 끼우고 철판대고 그 위에 나사 박는거잖아? 2는 그냥 나사가 거치대에 붙어있는 철판을 밀어내면서 ㄷ를 조이는 구조임. 근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사가 꽤 길어서 앞쪽 창틀에 닿기 때문에(우리집 앞창틀이 좀 더 위로 나와있기는 함) 그 상태로 돌리면 창틀에 손상이 갈수가 있음. 그래서 난 안경닦이 잘라서 사이에 공구고 조였는데, 스펀지나 천 살짝 두께감 있는거 있으면 대고 설치하는게 나을듯. 위쪽도 뭐 그냥 레일에 끼우고 돌리면 됨.

2. 아까 누가 글도 썼던데 창틀용 가스켓이라고 검은색 스펀지 2개가 있는데 그냥 원통형으로 오더라. 설명서 그림이랑 다름. 그래서 첨엔 이걸 한쪽을 갈라서 면으로 만든 다음 ㄷ자로 끼우라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굳이 그렇게 안하고 원통형 상태로 창문틀에 끼웠음. 꽤 막아짐.

3. 창문형 에어컨을 처음 써봤는데 틀때부터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게 아니더라. 한 1-2분정도? 송풍처럼 나오다가 찬바람이 나오는데 그때부터 소음이 심해짐 ㅋㅋㅋ

4. 최저온도(16도) 풍량5단계 맥스로 한 10분틀어놓으니까 31도->24도 까지 내려감. 그때부터 저소음모드 켜니까 26도 유지됨. 그냥 그정도도 상당히 시원하고 선풍기1단계 같이 쐬면 엄청 시원함. 근데 저소음모드에서 다소 불규칙한 고주파?라고 해야되나 찌직찌직거리는 소리는 들림. 저소음모드 일반적인 소음은 선풍기 2단계정도? 글쓰다보니 시간이 좀 지났는데 고주파가 좀 작아졌다고 해야되나 다소 규칙적이 됐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엄청 거슬릴만하진 않음.

5. 안해봐서 정확치는 않은데, 지금 왼쪽창문이 집안쪽이고 오른쪽창문이 집바깥쪽인데 왼쪽에 달음. 난 그냥 비오면 뒤에 판떼가 하나 끼워넣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한데(아마 귀찮아서 안하게 될듯), 창문을 바꿔껴서 오른쪽 창문을 안쪽으로 하면 왼쪽창문이 에어컨 뒤쪽으로 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음. 이건 머리속에서만 굴려본거라....

6. 윈핏1을 안써봐서 소음 직접비교는 어려움. 심지어 창문형이 첨이라 처음 든 생각은 22년모델이라도 꽤 시끄럽긴 하구나 임. 쪄죽는것보단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