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에 설치했으니까 한달 조금 넘었네.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사길 잘했다고 생각함. 

1.설치

생각보다 '잘' 하기 힘듬. 기본 설치과정은 간단한데, 빈틈 안생기게 후처리 하는게 힘듬 (냉방능력도 능력인데 벌레들어옴)

한 일주일 전에 테이프 다시 바르려고 본체 분리했었는데, 창틀이 휘어졌는지 뭔지 아다리가 잘 안맞는 느낌이 생김. 다시 끼우느라 고생함.

2.소음

본인은 잠귀가 밝은편임. 밖이 음식점 거리라 크게 떠드는 소리나 차지나다니는소리에 좀 민감함.

그래서 에어컨 켜놓고 자려는 시도는 안해봤음. 미리 빡세게 틀어서 공기 시원하게 해놓고 끄고 선풍기틀고잠.

소음 꽤 심한편이라고 생각함(특히 컴프레셔 돌때)  누구는 고주파? 같은 소리가 거슬린다고 하는데 그런건 없었음. 대형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같음.

틀어놓고 침대에 엎어져있다 잠든적 있음.

3.냉방능력

창문틈 잘 막으면 꽤 좋음 (초반에 온도 너무안떨어졌는데 창문틈막고 해결) 

내방이 3~4평쯤 되는것 같은데 24도 맞추고 10분이면 시원~추워짐 제습도 생각보다 잘되는 편.

집 전체가 16평 정도인데 방문 하나 닫고 베란다문 닫고 20분정도 틀면 거실까지 어느정도 덥진 않게 할수있음 (총 10평 정도 커버되는듯)

4.전기소모량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대략 평일 6~8시간, 주말 12~14 시간정도 틂. 이번달 전기세 걱정됨. 

에어컨 오기전 전기사용 123 kwh // 에어컨 설치후 166kwh 썼음. 9400원->13,860원. 근데 저때는 6월이라 에어컨 위에 써논거만큼 안틀었었음. 

게다가 에어컨 온 후 5일치밖에 안들어감, 7월치요금 8월4일쯤 날아올텐데 10만원은 넘을것같고 20만원은 안넘겠지.. 하고있다

5.품질

외관은 깔끔한데 약간 장난감 같은 느낌임. 마감 등등 여기저기 좀 미숙함. 조금 쎄게 힘주면 깨질것같은 느낌?

위에도 써놨듯이 본체 플라스틱에 창틀 알루미늄이라 어느정도 변형 생기는것 같고.  내꺼 배송올때 방열판 한줄 살짝 찌그러져 왔음. 센터 전화하니까 

제조공정상 어쩔수 없다는 개소리를 하드라. 당장 덥고 귀찮아서 걍 썼음. 그외에 이번주말동안 비계속올때 틀었는데 물배출 안되서 넘친것 같음. 

오늘아침에 창틀보니 물 가득고여있었고, 이게 오동작 원인이 된것같음.

주말에 리모컨 안먹고  지맘대로 모드 막 바뀌고 난리났었음. 누수에 의한 합선으로 추정됨. 지금은 다시 정상작동됨.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창문형 처음이라 다른거랑 비교는 못해주겠다.

생각보다는 꽤 쓸만한데 , 벽걸이 달수 있으면 걍 벽걸이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