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설치가 개빡셌다

천장에 커튼박스 공간 있으면 설치하기 ㅈㄴ 빡세던데 나는 그와중에 커튼봉이랑 간섭까지 나서 커튼 떼고 에어컨 설치하고 다시 커튼 달았음 ㅅㅂ

걍 일반천장이고 커튼같은거 없으면 설치는 쉬울듯 함

뭐 사용기래봤자 소음얘기만 하면 끝나잖아

나는 다른 창문형 에어컨 안써봐서 다른거랑 비교는 못하겠고

바람세기 5로 하니까 고주파음이 들림. 신경안쓰면 안들리고 들으려고 하면 들림. 

소음 크기는 뭐 'ㅈㄴ커서 못써먹겠다' 그런건 아니던데 나는

그리고 잘때 취첨모드로 동작시키고 자봤는데 금방 시원해지면서 고주파음 안들리고 소음크기도 자는데 방해 안되더라

종합하면 냉방능력이나 소음문제는 나름 만족스러움

다만 신경쓰이는건 다른점들이지

일단 안쪽 창문을 열어놔야 해서 바깥소리가 당연히 더 크게 들리겠지?. 물론 여름 밤에 어차피 창문열어놓고 자던터라 그 때는 상관없는데 낮이나 저녁에 별로 안더워서 에어컨 안키고 있을때도 창문이 열려있어서 바깥 소리가 들리는게 좀 신경쓰임.

그럼 에어컨 안킬때는 창문을 닫으면 되지 않느냐?? 어차피 닫을 수 있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두번째 귀찮은점

물론 에어컨 작동 아닐때는 창문 여닫을 수 있다. 다만 틀과 창문사이의 틈을 막느라 알루미늄테잎을 붙여놔서 틀이 있는쪽 창문은 사실상 고정해논 상태이고 반대쪽의 창문을 열어서 에어컨이 있는쪽의 안창문을 닫아야 함. 문제는 창문형 에어컨은 틀을 설치해야 하기에 바깥쪽 창문이 맞물리지 않아서 그 사이에 공간이 발생함. 파세코는 이 공간을 막으라고 폼을 주는데, 반대쪽 창문을 열려면 이 폼을 치운 후에 열고 닫을때 다시 폼을 끼워놔야해.

이 짓이 귀찮아서 그냥 바깥 소음 감수하고 걍 안쪽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 상태로 살게 되는거지.

창문밖이 베란다거나 바깥 소음 별로 신경안쓰이거나 없는 집이면 큰 단점은 아니긴 함. 근데 창문을 자주 열고 닫아야 하는사람이 있다면 신경쓰일만한 부분임.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