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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커다란 여자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

Popo 2005.08.30 08:45:25
조회 305 추천 0 댓글 7


대학교 초기였네요 벌써 1년반이 지난 얘기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을 갔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가기 싫었습니다 학교도 좋지않았고 (그냥 서울에 있는 좋은 전문대입니다 전문대가 거기서 거기기는 하지만 ..) 학교 사람들이랑 친해지기 싫었습니다 아마 기억으로는 밤되기 전까지는 말한마디도 안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중 어떠한 여자분이 제게 말을 건냈습니다 제가 원래 사람대하는걸 좀 어렵게 생각하는 편이라 말수가 적지만 그분과는 말도 잘통하고 저랑 성격도 잘맞는거 같아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중 저도 모르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습니다 자주 만나고 자주 술먹고 오랜시간을 보내던중 고백할려고 마음먹었던 찰나에 그분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실제로 보니 저보다 못난게 없었습니다 고백은 했지만 역시나 차였습니다 그렇게 그분을 놓아주게 되었고 (좋아했던 감정이 사그라든건 아닙니다) 연락도 뜨문뜨문 잘하지 않다가 가끔 연락해서 잘 지내냐는 이런사이가 되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저랑 친한 여자애가 있는데 그여자애도 제가 좋아했던분이랑 친합니다 결론은 3명이서 매우 친하다는 얘기죠 그 여자애를 만나기로 했는데 좋아했던 그분이 보고싶어서 같이 나오라고 했습니다 여자애가 하는 말이 "너 괜찮겠써 ?" 이러더라구요 .. (좋아했던분이 지금도 남자친구가 있지만 군대를 가셨습니다) 만났습니다 술을 먹었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친구 생일이어서 오랫만에 일도 쉬었지만 3명이서 함께한 자리가 너무 좋아서 친구 생일도 늦게가고 싶다는 생각이 다분했습니다 일찍이 술을 먹은지라 10~11시쯤 술집에서 나오고 저랑 친한여자애는 집에 돌아갔습니다 (많이 취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분이 좋은정도였습니다) 더이상 술을 먹진 않았고 그냥 밤공기를 마시며 종로 길바닥을 걸어다녔습니다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새 손을 잡고 있었네요 .... 그러다가 스킨쉽을 하고 키스를 하고 몸을 더듬었습니다 "너 나 아직도 좋아해 ?" "너 나랑 사귈래 ?" 라는 나를 당황하게 하는말 -"모르겠다고 너무 오랫만에 봐서 예전에 어떤감정이었는지 모르겠써 .." 말을 줄였습니다 "친구들한테 갈꺼야 ?" -"그럼 가야지 .. 친구생일인데 .." "가지마 같이 있고 싶어 .." 무슨말을 해야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결국 나온말이 "친구들한테 같이 가자 소개시켜줄게" 가 고작이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로 홍대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여자를 잘 만나지도 여자를 사겨본지도 여자를 밝히지도 않는 그런 성격이기 때문에 친구들은 어처구니 없이 놀라기만 했습니다 술을 마시진 않고 웃고 즐겁게 떠들다가 친구들은 더 놀러 저와 좋아했던 그분은 여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글솜씨가 없어서 이정도밖에 글을 못쓰겠습니다 요약하자면 이미 남자친구가 있는 예전에 좋아했던 그분이랑 나랑 잤다 나는 어떤감정인지 모르겠다 사귀자고 했으나 아직 정확한 대답은 하지 않았고 거의 확실하나 남자친구가 군대에서 제대 혹은 휴가를 나오게되면 나는 내쳐질게 뻔한거 같다 이런여자를 만나야 되나요 말아야 되나요 꽤나 심각하네요 .. 저랑 같은 일을 가지신분이 은근히 많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 .. 운영자님께 부탁합니다 유저이슈에 가서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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