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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좀 부탁드립니다.

고민인 2005.08.25 13:25:46
조회 158 추천 0 댓글 5


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가족은 네명이 한가족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 그리고 동생 아버지 어머니는 맞벌이를 하시구요 평범한 집안 입니다. 제 동생이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데 옛날에 안그러던애가 이상한짓을 하더군여 밤늦에 12시쯤 밖에 나갔다 세네시쯤 들어오지를 않나... 밤늦게 방에서 잠 안자고 컴퓨터를 하고... 주말이면 가족들이 외식을 하는데 외식도 빠지고 급한데 간다면서... 그리고 학교에서 방학에 뭐 한다고 돈을 내야된다... 학원에서 교재 사야된다고... 친구들이랑 제주도 놀러갔다 온다면서.... 수십만원씨 받아가구요... 처음엔 그런가부다 했는데 한 석달정도 이어지니까 제선에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어머니 아버지는 그런가부다 하시는데 저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문제는 이거였습니다. 1. 외출이 이상할 정도로 잦고... 2. 돈을 많이 쓰고 3. 컴퓨터 하는 시간이 늘었다. 그래서 하루는 동생 밤에 나간틈에 동생방으로 가서 동생 컴퓨터하고 노트북을 뒤졌습니다. 동생이 메신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동생 컴퓨터는 자동로그인이 됩니다. 그래서 좀 미안하지만 쪽지함을 뒤져보았습니다. 역시나... 여자애들하고 보낸 쪽지들이 참 많았습니다. 내용인즉, 몇시에 만날까 만나서 어디갈까 노래잘하냐 집이 비니, 자취를 하니 이런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컴퓨터를 끄고 제방으로 갔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동생의 외출이 계속되었습니다. 하루는 제가 외출을 했다가 집에 돌아오는데... 한 새벽 한시쯤... 집앞에 어머니 차가 없는 겁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집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이시간이면 어머니가 외출할 시간이 아닌데.. 그래서 집으로 가 신발장옆에 열쇠함을 뒤졌습니다. 분명 차키가 없는 걸보니 도둑는 아니었습니다. 동생에게 전화를 해보니 동생이 어머니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간거였습니다. 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다음날 동생을 불러 밥을 먹으며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하나둘씩 이야기하는거였습니다. 채팅에서 여자들을 만나고 밤에 그여자애들을 만나면서 잠자리를 갖는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너 그래서 걔네들한테 돈 주거나 그러니?' 돈은 안주고, 술값이나 여관, 비디오방 비 같은거는 지가 낸다고 하는 거였습니다. '집에서 없어진 양주같은거 너가 가져간거니?' 동생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자취하는 여자애들 집에 가서 놀때 집에 있는 양주도 가져가고 뭐 그랬다는겁니다. 어떻게 노냐그랬더니 옷벗기 게임도 하고 왕게임도 하고 그런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동생놈이랑 동생놈 친구 그리고 여자애들 두명 아니면 한명 정도해서 세~네명씩 자주 만나는데 비디오방이나 여관에서 만나서 놀때도 있고 여자애들 자취하는데서 놀때도 있다고 하는겁니다. 만나서 술먹고 어른들 룸싸롱에서도 하기 힘든 여자 성기에 술 넣고 빨기 네명이서 술 입에서 입으로 전해주기. '콘돔은 쓰냐'고 물어봤더니 콘돔은 안쓴댑니다. 성병걸릴수도 있으니 콘돔쓰라그랬더니 여자애들이 그런거 싫어한다고 합니다. 저는 진짜 쇼크먹었습니다. 애들이 어른들도 잘 안하는 그런 놀이를 하고... 하물며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이 어린놈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는 동생을 혼내고 밤에 밖에 못나가게 했고 어머니 아버지께도 직접 이야기는 안하고 애가 자꾸 게임만 하도 딴데다 돈쓰니 따로 용돈 주지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애가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몇십만원 훔친것도 이야기 하더군요. 정말 걱정입니다. 이제 얼마안있으면 고3되는데 아버지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기대가 큽니다. 제가 뭐라 해서 요즘은 컴퓨터도 좀 덜하고 외출도 좀 덜하는거 같긴 하지만 동생 핸드폰을 보면 그 여자아이들인 듯한 번호가 착신에 열다섯통씩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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