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사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고갤러(121.152) 2024.07.02 18:56:03
조회 164 추천 1 댓글 1

안녕하세요 95년생 남성입니다.


2013년 고졸 이후 원조해줄 것도, 해줄 자원도 없는 걸 알기에 바로 독립해서 혼자 살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직장도 구했었고 원룸이지만 살 터전도 구했죠.



그렇게 쭉 2021년 언저리 까지는 문제 없이 무난하게 살아왔습니다.


허나 어려서 유전으로 앓았던 1형 당뇨로 인해 망막박리? 라고하는 증상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당뇨 + 눈 치료로 인한 병원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그러다 결국 대출에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은 할 수 있었기에 꾸준히 갚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 중반기, 터널증후군이 생겨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잠깐이지만 일도 할 수 없게 되어, 더 큰 금액의 대출을 받았습니다. 돌려막기라고 하죠?


생활비를 포함해 돌려막을 금액을 포함해서 2000정도를 빌렸습니다.



허나 제대로 낫지 않은 것인지, 일을 구해도 반복적인 일을 하다보니 손목의 통증은 통증대로 심해서 오래 하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어디 사무직같은걸 하자니 제대로 배운 것도 없고 해서 막노동만 했어요.


뭐, 제 나름대로 아둥바둥 살아보려했는데 영 어렵습니다...


올해 2월까지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왔는데 하던 반도체설비 일도 일대로 없는 상태라 근 5개월을 백수로 살았습니다.


친구들한테나 빌려서 월세라도 냈는데 이젠 뭐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뜩이나 최근에 월세를 뜨문뜨문 냈었고, 현재도 밀린 상태에다가 방금전에 집주인 사모님에게 방을 빼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진짜 다 내려놓고 싶네요... 신체적으로 힘들다는 건 핑계인줄도 잘 알지만 실제로도 몸이 안따라주니 ㅋㅋ...


반년 전 부터서도 대출비 상환도 하지 못하여 통장도 거래중지인 상태라 뭘 할 수 없는 상태네요...



개인 회생이나 파산같은 걸 하고 싶어도 이거도 이거 나름대로 신청비용? 선임비용이 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너무 착잡하네요... 이 글 쓰고 일단 짐이라도 싸놓으러 갈 건데 하... 막상 싸도 갈 데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전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해야할까요...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48] 운영자 05.08.16 101296 172
1850569 중1인데 한번만 조언해주세요 고갤러(211.234) 16:20 0 0
1850568 ㄱㅇㄷ 빌려드립니다// 추심 일체 없어요~ !! [1] 고갤러(156.146) 15:47 9 0
1850567 ㄱㅇㄷ 빌려드림 / 추심일체 없습니다 기간조율 가능 [1] 고갤러(156.146) 14:00 14 0
1850565 SBS에서는 지난8월, 하남시에서 20대여성이 사망한사건을 취재합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18 0
1850564 수능 [1] 심심한새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4 21 0
1850561 원래 일씹 당하면 ㅈㄴ화나나 [2] 고갤러(58.228) 11.12 38 0
1850559 궁금한이야기 Y에서는 인천에서 <박치기아저씨>라 불리는 남성을 취재합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7 0
1850558 왜 내가 만난 여자들은 전부 멘헤라지 고붕이(118.235) 11.12 43 0
1850557 너무 착해서 문제 같아요 [1] 고갤러(175.195) 11.12 36 0
1850556 인간관계 고민이 하나있는데 성향 차이인건가? [1] 고갤러(58.127) 11.12 46 0
1850555 키 190이다 기만 아니고 진짜 사는거 씨발이다 범붕이(106.101) 11.12 145 0
1850554 너넨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있냐 ? ㅇㅇ(119.205) 11.12 42 0
1850552 친구가 싨은데 떨어질 수가 없어요 고갤러(61.42) 11.12 33 0
1850551 11월 10일 이후 무단결근한 자동차부품업체 직원을 아시는분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5 0
1850550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럽고 상처주고 싶어요 [2] 고갤러(112.150) 11.12 84 0
1850547 이거 내가 사과를 해야하는 문제임? [2] ㅇㅇ(118.235) 11.12 68 0
1850546 좀 급한데 혹시 이 인스타필터 사람들이 많이 쓰는 필터야? 고갤러(223.38) 11.12 28 0
1850545 살면 살수록 종교가 왜 존재했는지 이해하게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6 0
1850544 살면 살수록 운명이란걸 확신하게됨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5 0
1850543 술 먹고 혹시라도 사고쳤을까봐 걱정이돼 [2] 처음글써봅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58 0
1850542 퍼리인데 퍼리충(118.235) 11.12 31 0
1850541 나 전에 학교에서 방귀껴서 민폐줬는데 스캇방귀쟁이(118.235) 11.12 25 0
1850540 스압)아싸 친구 없는 고민 [1] ㅇㅇ(124.59) 11.12 92 1
1850539 공용중이 나음 남중이 나음? [2] 고갤러(58.29) 11.11 41 0
1850538 나 저주를 하루종일 한다 주언사(저주사)(118.235) 11.11 45 0
1850536 고민 [2] 고갤러(112.153) 11.11 72 0
1850535 왜 살아야되는거지 [7] 고갤러(119.203) 11.11 92 3
1850533 스마트폰 그만 보고싶다 [5] ㅇㅇ(39.7) 11.11 58 0
1850532 저레즈인가요? [2] ㅇㅇ(223.39) 11.11 70 0
1850531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41 1
1850529 아니 학생인데여 [2] ㅇㅇ(106.101) 11.11 61 0
1850528 주차된 차량에서 살해후 시신을 유기한 남성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37 0
1850524 별건아닌건가 예민한건가 [1] ㅇㅇ(211.119) 11.11 80 0
1850519 사람들은 진정으로 불행한 타인보다 자신의 소소한 불행에 [1] ㅇㅇ(182.219) 11.10 55 1
1850518 에휴 ㅅㅂ [4] 부자나라치킨공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74 0
1850517 여기 고닉들은 부정적인 글들 계속보면 안 지치나.. [5] 키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5 0
1850516 아빠 너무 싫다 [6] 고갤러(222.98) 11.10 120 0
1850507 아 내동생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1] 고갤러(122.38) 11.10 139 2
1850504 인생 ㅈ같다 [1] 고갤러(211.243) 11.10 95 0
1850502 장애도 아닌데 말을 못해 [7] 고갤러(211.245) 11.09 140 1
1850500 내 고민에 대해 길게 늘어놓고 이야기하고싶은데 [5] 고갤러(124.51) 11.09 123 0
1850499 딜도 들켰다 [3] 고갤러(112.149) 11.09 130 0
1850498 . 고갤러(112.149) 11.09 48 0
1850497 봄날 롤차콩(106.101) 11.09 56 0
1850496 전하지 못한 진심 [1] 롤차콩(106.101) 11.09 62 1
1850491 형들. 고민좀 들어주라 [2] ㅇㅇ(14.42) 11.09 102 0
1850489 야심한 새벽 본능적으로 여길 왔네.. [2] 키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9 119 0
1850488 딸치다가 걸렸다 ㅅㅂ…. [4] ㅅ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137 0
1850487 남친 계속 사귀어야할까?? 너무 마이너해서.. [3] 고갤러(61.74) 11.08 13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