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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으로 미성년자 노리는 정치지망생에게 당했어여 (내용 좀 길어여ㅠ)앱에서 작성

고갤러(108.160) 2024.03.28 21:37:14
조회 1498 추천 15 댓글 20
														

1. 그와 알게 된 계기
안녕하세여. 저는 외국에 사는 30대 직장인인데여.
두달 전 우연히 어떤 30대 중반 직장인 분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뎅, 넘 열심히 사시구 멋지다고 생각되어서 제가 칭찬 댓글을 좀 달아 드렸거든여. 특히 유도, 복싱, 레슬링을 병행한다라구용. 갠적으로 저는 주짓수 하고 있어서 그 부분이 넘 맘에 들었답니당. 근데 저는 정말 순수하게 댓글을 달았는데 갑자기 카톡 아이디를 주시면서
연락 달라구 하더라구여. 그래서 기쁜 맘에 친추해서 제가 주로 쓰는 옾챗에 초대도 했었어여.

그래서 진짜 두달 동안 맨날 맨날 연락하구 일상 공유하구 친하게 지냈었는데영.. 칭찬을 너무 많이 한게 문제였을까여..갑자기 좋다고 하면서 급발진 하더라구용.. 만난적도 없는데 사랑한다고 그러구, 속궁합 어쩌구 저쩌구.. 그래여 제가 호감 가지고 있었던건 맞아여. 근뎅 아직 본 적두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사랑한다구 말하는게 정상인가여?


2. 갑작스럽기 여기 출장 온다고 함
그러면서 알게 된지 몇일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저한테 3월에 출장이 잡혔대여. 전 솔직히 반신반의 했어여. 갑자기 웬 출장? 그래서 "여기엔 어쩐일루? 출장이세여?" 라구 했더니 먼가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더라구여. 머 그 이후에 출장이 미뤄져서 4/26 (금) - 4/28 (일) 으로 변경됐대여.. 지금 생각해보면 '왜 주말에 출장을?' 싶었는뎅 뭐 회사 사정에 따라 그럴수도 있으니깐..

근데 날짜는 다가오는뎅 해외 출장이 잡혔는데도 티켓팅도 계속 안한고 있길래 물어보니까 일정을 까먹었다네여. "아 요즘 제가 정신없어서 까먹었네여. 리마인드 고마워여"
이 때부터 저는 솔직히 의심이 들더군여. 출장은 거짓말일 수도 있겠구낭..어쨌든 그런가부다 했어여. 그래서 저두 티켓팅 한거 받고 나서야 안심이 되겠다 싶더라구용.


3. 갑작스러운 배신과 도망 (이유는 얼굴, 목소리 모르니까.)
오늘 3/28 아침에 선톡 와서는 오후에 티켓팅 한다길래 기다렸어여. 근데 소식이 없길래 물어보니깐 "얼굴도 통화도 안한 사람 만나러 가는건 어렵겠다"고 하네여... 예상했지만 출장도 거짓말이었던게 명확해졌구여. (진짜 출장이면 저랑 만나도 안만나도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러면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사랑한다, 보고싶다, 하고싶다' 이런 드립을 날리는거져? 왜 출장을 핑계로 어떻게 해볼려구 했다가 뒤통수 치는거죠?


4. 제가 얼굴, 목소리 공개 못하는 이유
SNS를 하면서 이상한 사람의 메시지와 전화를 많이 받고 정말 오랫동안 많이 시달렸답니당. 그래서 인스타, 페북 다 삭제했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 사람에게도 아주 세세하게 설명드렸고, 그 분도 이해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을 계속 이어갔고 만나러 온다고 하더라구용. 네 마지막에 메시지 상식적으로 봤을 때 납득 갈 수 있습니당. 당연히 이해되져.
얼굴도 못본 사람 믿구 어떻게 해외까지 가여. 근데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출장 핑계까지 대면서 외국까지 만나러 온다구 하냐구여..


5. 미성년자와 양다리 발각, 또한 그는 정치병자
그 사람한테 차단 당하구 나서 한동안 안하고 있던 오카방에 들어가봤더니 더욱 충격적이고 역겨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여.. 오카방에 있던 한 여고생과도 몰래 연락하고 있었고, 만나기로 약속까지 잡았답니다.

근데 저와 동시에 그 여고생한테도 갑자기 연락 그만하자고 했더군요. 그 여고생도 그 사람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던 거 같던데 어른이라면 그건 잘 타일러야 하지 않나여? 만나서 자고 담날에 가겠다는 소리까지 했다네여..
진짜 최악 중 최악입니다.. 옾챗 사람들 통해 안 사실인데 그는 민주당과 이재명 극단적 지지자인데요, 푸틴마저 지지한다네여.. 너무 소름돋아여 ㄷㄷ


6. 그의 유도실력에 대한 의문점
제가 주짓수만 해서 유도는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 사람 검은띠 초단이라구 자꾸 검은띠 멘 셀카사진 보내와서 짜증났었는데여..

유도 기본 규칙같은거 물어봐두 잘 모르구, 자세히 알려준다더니 겨우 찾아서 링크 달랑 하나 보여주는게 리우올림픽 시절 규칙이더라구여. 알고보니 지금과의 룰과는 큰 차이가 있는..그래여 백번 양보해서 모를 수 있다구 쳐여. 근데 잘 몰라서 관장님께 여쭤보구 알려준다던 사람이 그 이후로 감감무소식.

암바를 잘 쓴대서 물어보면 이상한 소리나 하구.. 저두 주짓수하면서 암바를 연습하지만 도대체 누가 고통 참으면서 암바를 알려줘여.. 진짜 아무것두 할줄 모르는 무늬만 검은띠 가타여. 걍 SNS에 검은띠 멘 사진 찍어 올려서 고수인 척 자랑할려구 유도장 다니는거 가타여.. 진짜 자기애성 성격장애인듯..

* 요약
- 유튜브 칭찬댓글 달았더니 갑자기 연락하라고 카톡아이디 줌.
- 사진, 통화 요구하길래 제가 스토킹 및 사진 도용 당한 경험 때문에 양해구함.
- 갑자기 좋다 사랑한다 하며 갑자기 해외출장 잡아 나를 만나려고 함. 하지만 일정 다가와도 티켓팅도 안하고 까먹음.
- 오늘 티켓팅 한다더니 갑자기 얼공 안해서 만나러 가기 어렵다고 함. 출장은 구라였음. 누가 나 만나러 오랬나.. 지가 출장이래서 겸사겸사해서 만나기로 한거지.
자기가 먼저 보자고 작업 걸었으면서 그동안 사기꾼 취급 당한게 넘 불쾌하고 짜증나네요 ㅠ
- 푸틴 지지자
- 유도 기본 규칙도 모르구 암바두 잘모르면서 아는척. 관장님께 여쭤보구 알려준다더니 감감무소식.


(갑자기 무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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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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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단했을 쯤에 여고생에게 갑자기 이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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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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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복싱, 레슬링 수련하고 불의 못참는 성격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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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푸틴 숭배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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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관련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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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꼭 지킨다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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