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익명의 힘을 빌어 써본다 열받아 있어서 횡설수설 함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118.235) 2023.08.13 21:27:17
조회 173 추천 0 댓글 1


천사병인지 착한사람 증후군인지 때문에 오히려 내가 홧병으로 죽겠다
친구나 지인이면 연이라도 끊지 가족이라 답이 없다

본인은 절대 선이고 피해자란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서 벽 보고 혼잣말 하는 거 같다
자기는 남들한테 한없이 잘 대해주고 희생하는데 남들은 안 해준다고 막 그러는데
배려인지 오지랖인지 민폐인지 구분도 못할 뿐더러
순수한 도움이 아니라 "남 도와주는 나 너무 착해, 기특해"라는 자기만족에 도취되어 있고
자기 이익이나 평판 챙기려고 곰인척하는 여우짓으로 여론몰이 해서 사람 하나 병신 만드는데 도사야

근데 이걸 남한테 하는 것도 문제지만 자식인 나한테 하고 있다? 자식 두 명인데 나 혼자한테만 풀어
그래서 다른 자식놈은 본인이 안 당하니까 이해 못 해ㅋㅋ 지가 하루라도 겪어보면 그딴 행동 못 함ㅋ 지는 반나절도 못 참을 걸? 정작 원인 제공자는 가족 사이도 자기가 이간질하고 있는데 그걸 몰라

아줌마 네트워크 사이에서 여자들 기싸움, 거절 못하는 것 등 스트레스를 왜 나한테 풀지?
교회 일도 부담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면 되지 않아?
불만 있으면 본인한테 직접은 아니더라도 돌려말하거나 간접적으로 말하면 되지
그걸 왜 돌고돌아 나한테 스트레스를 풀어? 나한테 하듯이 전하라고.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야

하지 말라고 문제점 지적하고 설명하고 정답은 아니지만 해결책 제시하면

그거 하나 못 들어주냐며 "난 무식하니까 못해~ 잘나신 너는 할 수 있겠지만~"이러면서 말 꼬투리 잡으며 비꼬고 말 끊고
상황 개선하려는 노력 하나 안 하면서 다른 사람이 다 해주길 바라는 "해 줘" 정신은 기본 탑재
주변 사람들한테 말 이상하게 해서 나 혼자만 병신 만들어 놓고 본인은 세상 착한 척 혼자 다 하고 타격 없어

다른 사람들한텐 싫은 소리 한 마디도 못 하는 건지 안 하면서 나한테는 할 말 못할 말 다 하면서
내가 서운함이나 불만 표출하면 귀 닫고 대화 차단하고 아예 안 들으려고 해

감정 쓰레기통 노릇도 한두 번이지 20년 이상 반복되니까 안 미치고 배기겠어?
거기다 내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내 의견은 싹 무시함 나중에 일 터지면 "니가 언제 그랬어?"

남들 눈에 "착한 사람", "착한 엄마"로 보이고 싶은 욕심에 자식 하나 타깃 삼아 좀 먹는 존재로 밖에 안 느껴진다. 모르는 사람한테 대하는 태도가 나한테 하는 것보다 수천 배 이상 낫다.
정작 자식에게 관심없어서 자식이 안구 실핏줄이 터져서 새빨간 데도, 발목을 다쳐서 인대 늘어나서 제대로 못 걷는데도 남이 지적할 때까지 몰랐으면 대충 예상이 가지? 그때 고3이었음
내가 일방적으로 당한 일에도 당사자인 나는 용서 안 했고 상대방에게 사과도 못 받았는데 멋대로 용서한다면서 나한텐 니가 참으라 하는 일은 너무 흔하다
어떻게든 본인은 "착한 사람"으로 보여야만 하고 그 이미지에 도취되어 있다




착한사람 증후군은 남들 때문에 자기가 피곤해지는 거라는데 그럼 본인 혼자 피곤해할 것이지
주변에 가장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만으로 관련도 없는 일에 내가 피곤해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가족이란 이유로 언제까지 다 맞춰줘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자기 때문에 나는 지독한 인간불신에 걸려서 가족 포함 어떤 사람하고든 최대한으로 사무적인 관계밖에 못 만들고 평생 눈치나 보고 주눅들게 자랐는데.

예전에 강릉에 엄마 놔두고 왔다는 글 있었지? 혼자 착한 척 하느라 주변사람은 피곤하게 만드는게 매일 반복되고 쌓이고 쌓이는데 안 겪어본 사람은 이해 못 한다 가족이고 뭐고 천륜 끊고 싶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52] 운영자 05.08.16 103240 177
1853765 내가 별난거겠죠 ㅇㅇ(118.34) 19:36 15 0
1853764 잘한다 븅신아 고갤러(112.153) 19:28 15 0
1853763 부모랑 말이안통함 [1] ㅇㅇ(211.243) 18:10 26 0
1853761 제가 스레드에 전여친 험담 올렸는데 전여친이 명예회손으로 신고하다는데 고갤러(112.163) 16:35 24 0
1853760 말해볼까 고갤러(58.231) 16:12 19 0
1853757 올케 고갤러(118.235) 10:42 32 0
1853756 내가 관종인지 아닌지 봐주라 (주저리있음) [3] 고갤러(116.122) 08:43 34 0
1853755 말많음, 김ㅅ키조 돌아와 ㅜㅜㅜㅜㅜ PETER(ENFJ)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5 24 0
1853754 이런 사람있나 17금 고민 고갤러(58.239) 05:28 36 0
1853750 사람이 힘들다 고갤러(58.231) 02.16 41 1
1853748 25년지기 손절당함 [4] 고갤러(112.153) 02.16 84 0
1853747 아픈 친구한테 드립쳤는데 [1] 양물모으는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39 0
1853746 여자가 필요해 [2] 고갤러(112.153) 02.16 61 0
1853744 그냥 무섭다 [5] ㅇㅇ(1.239) 02.16 65 0
1853742 알바하는데 퇴사해야할까요? [2] ㅇㅇ(121.179) 02.16 47 0
1853741 추잡한 고민 [3] ㅇㅇ(223.63) 02.16 84 0
1853740 2025년? 고갤러(220.88) 02.16 30 0
1853739 아...시발.. 아는덩생이 나 이상형이라고하는데 비몽사몽 정신이 없네 ㅇㅇ(106.101) 02.16 39 0
1853738 [2] 고갤러(58.231) 02.16 57 0
1853735 오피간거 알앗는데 자식이 있을때 [4] DLSTODWHSSKtmEK(125.243) 02.16 52 0
1853734 너무 현타와서... [1] 고갤러(119.203) 02.15 56 0
1853733 42살 개백수 미주리행 D-2 [2] 셜록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0 0
1853730 이제 고1인데 고민좀 들어주라 [1] 고갤러(5.37) 02.15 89 0
1853729 아 진짜 아무나 인생 개처망해서 시궁창갔으면 좋겠다 ㅇㅇ(182.219) 02.15 38 0
1853728 애들이 왜 나를 ㅈ으로볼까 [2] ㅇㅇ(211.243) 02.15 58 0
1853726 이거어카죠 [2] ㅇㅇ(211.36) 02.15 48 0
1853725 아빠한테 1500 빌려줬다.. [2] ㅇㅇ(106.101) 02.15 85 0
1853724 나 정신병자 되기 전에 이야기좀 들어줘 [1] 고갤러(112.173) 02.14 62 0
1853723 지금 연애하고싶진 않고 고갤러(112.153) 02.14 41 0
1853722 힘들다 [2] 고붕이(118.235) 02.14 52 0
1853719 순진해 빠진 사람 사회생활 잘 할수 있을까요? [8] ㄷㅇ(118.38) 02.14 63 0
1853716 인생포기마렵다?이세상에서내가태어났을확률알려줄게 [1] 고갤러(156.146) 02.14 117 1
1853714 아빠가싫어요 [7] 고갤러(39.7) 02.14 99 2
1853713 고민이 있어요 ㅠㅠ 해결해주세요 [4] 고갤러(121.129) 02.14 77 0
1853708 우울증갤러리 아직도 폐쇄안됬네 [1] 루루랄랄루루랄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83 0
1853706 아침에 뇌가 잘 안 돌아가는 느낌 [2] 고갤러(220.88) 02.13 45 0
1853704 여러분 제가 고민이있습니다 급해요 ㅠㅠ [2] ㅇㅇ(221.159) 02.13 78 1
1853702 나도 누군가에겐 최우선이었음 좋겠다 [3] 고갤러(211.168) 02.13 64 2
1853700 울엄마 페미같음 [19] Magnet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15 1
1853698 좆병신이라인터냇애서친구만들억는데좃댓음 [3] ㅇㅇ(211.215) 02.13 84 0
1853697 이제 고등학교 가는데 살자하고 싶네요.. [23] 아란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3 117 0
1853694 한달전에 헤어져서 [5] ㅇㅇ(175.205) 02.12 68 0
1853693 엄마랑 다퉜는데 이게 크게 혼나야할일인지 모르겠음 [3]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64 0
1853692 취업비자 좆같이오래걸리네 ㅇㅇ(120.142) 02.12 34 0
1853691 엄마랑 할머니가 15분째 싸우는데 어떧하죠 [1] 고갤러(210.210) 02.12 58 0
1853690 친척에게 내가 이제 고마워할 일은 없는거지? [3] 고갤러(202.136) 02.12 91 0
1853688 조아하는 일본 여자분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 [2] 쿠로사와하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9 0
1853687 진심 힘든 고민이있습니다 [3] 거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2 80 0
1853684 왜 배고픔이 안느껴지지 [1] 고갤러(1.228) 02.12 87 0
뉴스 ‘빌보드 루키’ 누에라, 데뷔곡 MV 티저... 에너지 폭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