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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탄생 생존 번식 가치관 성별 성욕에 대한 짧은 생각

ㅇㅇ(124.50) 2023.03.20 02:04:56
조회 116 추천 2 댓글 1

번식욕과 생존욕구 그리고 성별과 성욕에 대한 짧은생각. by 자연선택설




나는 태초의 생명 즉, 세포다. 나는 정말 우연하게 태어났다. 아주~낮은 확률로 말이다.

지구라는 행성이 내가 태어나기 좋은 온도를 가졌었고 바다와 같은곳에서 에너지를 잘 얻어서

그냥 우연하게 태어났다.(지구 수프설.)


가끔 사람들이 내가 태어났다고는 하나 금방 죽었을 거라 하는데 이말은 반은맞고 반은 틀렸다.

나는 누구보다 이순간 자연환경에 잘맞춰서 태어난 생명체이다. (자연선택설)

이것은 태어난 그 순간은 잘 안죽는다는 것을 뜻한다.

잘죽는 내 친구들은 태어나자마자 죽거나 안태어났고 여튼 난 살아있다. 그랬으니까 태어났겠지.


자연은 변수가 많기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고작 세포단위인 나는 다시 죽었다.

갑자기 추워지거나 갑자기 더워지거나 하는둥 그래도 최근에는 온도가 잘유지되고 

여러 조건이 잘맞았다. 그래도 변수는 참 많다. 


어느날 나는 돌연변이가 일어났다. 혼자서 자가증식을 시작했다. 나와 똑같은 세포들이 생겨났다.

자가증식이 됨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세포(나)가 증가하여 살확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이런 돌연변이 방식의 나는 자연선택을 받았고 이런 나는 생존했다.

(like암세포)


자가증식 방식의 세포만 선택되어서 확률적으로 그나마 쉽게 살아남았고 존재했다.

그리고 이러한 세포는 시간이 지나서 계속 자연선택되었고 자가 증식의 특성을 갖는 생물이

잘안죽고 살더라. (like 자가수복의 대명사 불가사리)


자가수복하는 생명체도 자연선택을 따라가지 못하고 혹독한 자연환경의 변화에 의해 죽었다. 

당시에 살아남은 개체는 자가수복 수준이 아니고 자가복제 수준의 생명체만이 살아남았다.

(like 몸통이 두개로 쪼개지면 각자 한개체가 되는 불가사리 2마리)


이것은 마치 한개체가 자신의 개체를 낳는 과정처럼 보여진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개체만이 자연선택에 의해서 살아남았다.


이것은 이제 자웅동체? 자신이 다음 세대를 낳는 방식처럼 보여지더라.

그런데 이러한 자웅동체 방식으로 자가복제를 하는데 자가복제를 많이 할수록 자연에 잘 적응하는 

개체수가 많아지니 잘 살아남더라. (like 물고기가 알을 많이 낳으면 종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




이 시기쯤 나는 종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을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을 잘 복제하는 낳기에 편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놈들이 자연선택되었는데

이때 처음으로 종에서 암수(성별)의 구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like 온도에 따라서 알에서 암수가 구별되는 거북이나 일정 나이 이상드면 수컷만 있지만 암컷이 되는 개체등

찾아보면 꽤 있다. 또한 조금 다른 예시지만 여왕벌이 없어지면 일벌이 여왕벌 행새를 하기도한다.)



알을 낳기 편한 상태로 몸을 변환해서 알을 낳으니까 생각 이상으로 많은 알을 낳을수있었다.

우리는 이때 동시에 태어났기에 보통 같이 모여서 사는 경우도 꽤 있었다.

(같은 종끼리 태어나자마자 싸우는 종은 자연선택 못받고 다 죽었다.)

(벌이나 개미처럼 한마리만 알을 낳고 나머지는 일을 하는 효율적인 사회 방식이 생기기도했다.)


알을 잘 낳기 위해 모습을 변화하는 종보다는 처음부터 알을 낳을 종을 태어나게 하는

경우가 더 자연선택에 의해 종을 오래 보존하였다. 태어날때부터 역할을 주는게 더 효율적이라나 뭐라나...그래서 태어날때부터 

일하는 일꾼a와 알을 낳는데 집중하는b라는 개체가 생겼다. 즉, 태어날때부터 한종에서 두가지 성으로 구분된 개체가 태어나게 된것이다.

이런 집단이 훨씬 자연선택을 잘받고 생존에 유리했다. 전문용어로는 분업이라고 한다.



이런 종이 처음에는 좋았는데 b종이 수정(교미)도 안하고 혼자 알을 엄청 낳다보니 dna가 금세 퇴화되어서 오히려 쉽게 종이 망하더라.

다른 dna도 좀 섞어주고 이래야지 dna가 외부요인에 의해 망가지니까 수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조금 다른 예시인데 촌수가 가까우면결혼이 안된다.(근친혼) 이유는 유전자가 비슷하여 돌연변이가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종끼리 유전자를 섞는 방식(수정)이 생겼고(정확히는 이런 방식을 했던 종이 자연선택에 유리해서 많이 살아남았다)

이런 방식으로 알을 낳으면 유전자를 어느정도 보존하고 발전시켜 생존에 유리하여

자연선택에 의해 계속 살아남을수 있더라. 그래서 a와b가 수정을 한 종의 경우가 자연선택에 의해 살아남았다.


이때 이상하게도 빨리 안죽고 어느정도 이상 자연에서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강한개체) 특별한a와 b가 수정을해서

나온 개체는 애가 튼튼하고 자연선택에 유리하며 이런 종들이 또 계속 살아남았다.

(즉, a와 b가 짝을 찾을때 

자연에서 일꾼으로 일을 하며 혹독한 환경에 버티고 살아남는 강한개체a

알을 낳을 준비를 하고 보호받고있는 b

가 서로 수정을 한것이다.)


b같은 경우는 젊고 어린 종이 알을 잘 낳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a가 젊은 b를 좋아하는 경향이 좀 크다.

물론b도 젊은a를 좋아한다. 특히 b는 몸이 좋은 a를 좋아한다. 생존에 유리하고 강한 결함없는 dna라고 생각해서.


이런한 점때매 a종이 보통 먼저 난 강한개채에요 라며 b를 좋아하고 구애를 하여 선택을 받는 입장이고 

b종이 강한 개체로 보이는 a를 선택하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한다.)




끝으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인간의 죽는게 무섭다는 생존욕구와 열심히 살아서 더 나은개체가되어 사회(자연)에 잘 적응하고 우위를 가져야한다는

본능이 생기게 된것은 아닐까 생각하게되었다. 사회에 잘 적응한 강한개체a들이 수정을 하는게 자연선택에 유리한 종을 만드니까

그리고 b도 여태까지 계속 알을 낳았으니 살아야하고 뭐 그런?

a,b모두 수정을 하는 행동이 여태까지 종의 생존에 유리했으며 계속 그런종만 생존했으니 자연스레 dna에 너희들은 수정해야한다라는 

그런 지시?성욕이 있는것 아닐까 생각한다.


a는 사회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야하고 b는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하며 ,수정하는 종이 생존에 유리했으니 

a,b둘다 성욕이 있는것같다. 

또한 사회에서 바라보는 이성을 바라보는 기준이 다른점 역시 이러한 환경적 진화에 박힌 dna에 의해 서로를 보는

시각이 다른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같은 교육을 받았고 고등생물로써 굉장히 높은 수준에 사고를 할수 있음에도 조금씩이나마 성별을 바라보는 본능적 가치관 차이가 있는 이유말이다.)



생존욕구 또한 생존욕이 없는 종은 이미 다죽고 있는 종만이 여태까지 살아있기에 강한 생존욕에 대한 지시가 있는 인류가 현재시점에

존재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정말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혹여 누군가가 난 성욕이 없다며 아이를 안낳고 죽고싶다고 한다면 그러한 개체가 죽음으로써

종의 생존에 반하는 돌연변이가 없어짐에 따라 인간이라는 종의 시각에서는 자연선택에 유리해질것이며

혹여 나는 너무 우울해 죽고 싶어하며 죽음을 택한다면 그러한 개체의 죽음으로 종의 생존에 반하는 돌연변이가 없어져서 자연선택에 유리해질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사림이 어느정도 성욕이 있고 죽고 싶지 않고 인정받고 싶고 뭐 이런 욕구들

아니면 밥을 먹어서 생존하고 집이있어야 아이를 키우고(요즘집값올라서 결혼안하잖아) 그래서 돈 많이 벌고 싶고 


이러한 사람의 보편적인 가치관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과거부터 발전해온 우연적인 위의 역사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 아닐까 정말 조심스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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