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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와서 거의 공공의적으로 몰렸습니다

FANTA 2005.08.19 23:13:47
조회 247 추천 0 댓글 15


서울에서 살다가 아버지 직업상 어쩔수없이 이쪽으로 전학오게 되었습니다 이쪽 동네는 다 남/여고 인데 어떻게 남녀공학 한군데 있는곳으로 잘 떨어졌는데요(고1) 여기 오기전까진 여친 사귈 생각하고ㅋㅋ 여자친구들 진짜 많이 생길줄 알고 좋아했는데.. 아시다시피 저희 고1들은 내신이 엄청 중요하거든요.... 현 고3,고2 선배보다 훨씬요 여기 남/녀 공학와서 놀란게 여자가 대부분 상위권이고 실제로 전교 20등 내에는 여자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와서 제자랑은 아니지만-0-;;기말때 어떻게 뽀록인지 전교1등을 하니깐 별의별 말이 다 오가고 아주 시선이 쌀쌀맞네요.. 무슨.. 저희 아버지가 권력을 써서 시험지를 빼돌렸다.. 공부 안하는척 다른애들 방심시켜놓고 혼자 밤새고 온다.. 한달에 200만원 하는 과외를 받는다... 별의별 말을 다 하더군요.. 실제로 제가 전 학교에서는 반에서 3등 정도였기 때문에 학교선생님도 잠깐 의심 하셨었구요.. 진짜 여자애들이 내신에 매달려서 질투심 때문에 그러는건지.. 서울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는거 같고.. (실제로 제가 살았던 곳은 성동구.. 공부 엄청 못하는 동네였습니다) 예를들면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이 단어 아는사람? 이렇게 물어보면 만약에 제가 대답하면 "서울에서 와서 지는 안다는거지..잘난줄 아니까 그만좀해라"   이런식으로 비꼬질 않나.. 저도 어쩌다가 외운게 나와서 말한것 뿐인데 남자애들하고는 맨날 피씨방 가고 플스방가고 같이 혈도 만들고 엄청 친합니다 이젠 아무 거리낌 없이 통하는 사이구요.. 여자 친구는 한명도 없습니다.. 거의다 절 밥맛으로 보는 분위기에요.. 어차피 이번에 뽀록 터진거 같은데 다음번에 또 반 3등 정도 하면 또 부모님 얘기 나오고 그럴거 같애서 고민이네요 여자들하고는 주로 어떻게 친해집니까? 공학에서.. 전 남중 나오고 남고 다녔었어요 1학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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