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는 모르겠고 이과만, 특수과(의치한약수) 제외

1 tier :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_ 누구나 인정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교들, 이 사이에서 어디가 더 높네 어쩌네 따지는 사람 보기 힘듦. 교수, 대기업 임원 등 한자리 하시는 으르신들 나온 대학 보면 대부분이 여기임.

2 tier : 고려대 연세대 _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대 라인, 이쪽 라인까지가 학벌 카르텔 마지노선이라고 봄. 바로 아래 대학들도 명문대지만,  연고대까지의 그 학벌 연고주의와는 확실히 다름.

3 tier : 한양대 성균관대 서강대 + 켄텍 유니스트 지스트  _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문대, 여기의 -ist는 슬슬 아는 사람만 알기 시작함, 켄텍은 고딩들 입결 이거보다 높다곤 하나, 졸업생도 없고 아이 둔 부모 아닌 이상 좃도 모름. 가끔 '한전공대'라고 하면 아는 사람 있긴 함. 그리고 -ist는 졸업생들이 적은 편이라 같은 부서에서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움.

4 tier : 중앙대 서울시립대 경희대(정디플) + 디지스트 _ 어디가서도 꿀리지 않는 좋은 대학 라인. 디지스트는 모르는 사람이 많은게 조금 아쉬움. 대기업에선 여기까지가 많이 보이는 대학 라인이며 이 밑으로는 지거국 및 인하 아주 제외하고는 슬슬 잘 안보임. 경희대가 조금 애매한게 이공계 학생들은 대강 그 위상을 알고 있고 중앙 시립이랑 비슷하게 보이려면 정디플이라고 굳이 말해야하는데 현실은 다들 별 관심도 없고 경희대가 정디플이 높은지도 모름, 그냥 경희대임. 디스플레이 관련 회사에선 그래도 동문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서 좋음.

5 tier :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 부산대(기계), 경북대(전자/소프트웨어) _ 사실 사회에서의 네임밸류로 치면 부산대 경북대가 더 높음. 입결과는 반대 경향이라 누군가는 실망이 클 수도 있지만 으르신들한테 말했을때의 그 인식이 회사에서도 결국 비슷해짐. 그 으르신들이 회사에서 부장님, 과장님들이기 때문. 부산대 경북대가 가성비가 개높은거임. 그러나 사내 고학번 아재들은 본인 후배들 수준 내려간거 대충 알고 있기 때문에 끌어주고 땡겨주고 이런거 기대는 굳이 안하는게 좋음.

6 tier : 국민대 숭실대 광운대(전자) + 인하대 아주대 전남대 _ 5 tier에서의 경향이 더 심해짐. 입결 차이 때문에 같은 라인으로 놓긴 했는데 오로지 아웃풋만 보면 인아가 당연히 위임. 그러나 고학번 아재들이 본인 후배들 보는 것도 그 경향이 비슷함. 전남대는 의외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들이 지거국을 좋아하는지 그와중에 가끔씩 보이기도 하고, 지거국 중엔 부경 다음이라 이 라인이라고 생각함.

7tier : 항공대 세종대 서울과기대 단국대 + 충남대 _여기까지가 열심히 하면 학벌이 자기 발목을 잡지는 않을, 그런 라인이라고 생각함. 다시 말하면 여기까지가 편입했을 때 축하받을 수 있는 학교인거임. 이 밑으로 가면, 본인 차별화를 위해 뭔가 특별한 걸 반드시 해야되는 것 같음.

이상 허수 편돌이의 뇌내 망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