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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겁나뒷북인 철면피 깐 지방러 즛붕이 토욜콘 후기
즛갤에서 받은 나눔에 너무 감사해서 뒷북이라도 후기 써봅니당모바일로 쓰려다가 쓰러지게 생겨서 컴퓨터까지 켰음진짜 아카네 사랑해 지방 사는 즛붕이 토욜콘 후기 열심히 써보겠읍니다아침 10시 25분쯤에 팝업 도착하자마자 신나서 사진 찍고189번이라는 간당간당해보이는 번호를 받고 대기하러 코엑스로 감다들 맥날 가길래 나도 가서 빅맥 세트 시켰는데 갤보니까 사람 빨리 빠지길래 감튀랑 음료수 거의 못 먹고 버렸다하 아쉽네이런 놈들에게는 많은 불운이 닥쳤으면 한다캬 다들 소식을 들은 건지 대기가 많더라문자대로 2시간 기다렸으면 큰일날뻔1시간만에 들어갔다팔지는 않고 전시만 해서 모두들 슬퍼했던아 살 수만 있었다면 ㅠㅠ아카네 의상 이런 건 진짜 전시 잘 해준 듯한국에서 이런 걸 어떻게 보겠어좁지만 팝업해줘서 고마워만족스러웠다샤모지 갖고 싶다프리미엄 들고 못 사고 슬퍼하는 게 나일지는 몰랐지저것도 포스터 뗄 때처럼 팝업 철수하면 떼주냐서울갈까모두의 염원이었던 타올과 내한 티샤쯔나는 타올, 아이페가 흰색이랑 5주년 검정 삼착용 완료 !역시 옷장수 아카네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더라근데 오버핏으로 입으려고 라지 사고 5주년 미디엄 샀는데 아이페가 딱 맞아서 조졌다 싶었음다행히 집 가서 입어보니 입을 만하더라아이페가 티는 그냥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데 5주년 티셔츠 입고 너희는 어디까지 갈 수 있니난 집 앞 편의점은 갈 수 있다..9호선 타려고 봉은사역 가다가 다이소 보여서 못 참고 왔다샤모지 천국이다 여긴좀 쪽팔리긴 했는데 공연 끝나고 돌아보면 사길 진짜 진짜 잘했음나눠주려고 2쌍 정도 더 사감3시 10분 전 쯤 도착했는데 우선 이 긴 줄을 헤치우고 나눔을 받아야겠다 싶더라고일반예매의 유일한 승리 순간..보안스티커 붙이고 사진 찍으면 이리 됩니다요다른 나눔 받으면서 즛콤달콤 스티커를 주신다길래 받을 수밖에 없었음바로 새콤달콤 사와서야무지게 받아줬습니다.즛콤달콤이랑 받고 나서 바로 코스하신 분들이 보이길래 사진 요청드렸음진짜 개멋지십니다잘 어울리셨음사탕까지 나눠주시더라 진짜 감동적이었음이 사람들은 어디까지 따뜻한 것인가나눔 받고 대기중이었음진짜 나눔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ㅜㅡㅜ키링 당첨자였고 미러튠 키링 받았는데 지금 투표 난리던데미러튠 키링을 참아?진짜 개이쁩니다스티커까지 바로 받으러 가줬습니다진짜 너무 예뻣어요타투스티커 나눔도 받았어요!진짜 살면서 처음 해 본 타투(스티커)였음신기한 경험 즛토마요 아니었으면 해보지도 못했을 듯그리고 짐 두려고 장한평 역이었나까지 가버림그리고 사둔 샤모지(다이소)에 나눔 받은 스티커들 장비하고 다시 돌아왔따스탠딩 근처에 계신 분들 중에 샤모지 없으신 분들께 그냥 나눠드렸습니당진짜 이 샤모지라도 있어서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음아이페가 티 개 이쁩니다니라 코스하신 분 사진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잘 어울리셔요그냥 튀어나옴 현실로 ㄹㅈㄷ공연은 진짜...말해뭐함?중간중간 갠메하는 말 안 듣는 놈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규칙을 지키면서 성숙한 공연 문화의 일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함동창회 떼창은 원래 하는 줄 알았다후기 보니까 잇쇼니만 듣고 떼창했다던데 덕분에 신났습니다아카네 고음 올라가는 거나 세션이나 완벽했다베이스 위주로 들었었는데 현장 가니까 키보드님이 미쳤음아카네 고음 다시 찬양우소쟈나이 듣고 울뻔했다 안 해줄 줄 알았는데셀프메이드 샤모지와 함께 한 컷그리고 다른 코스하신 분들과도 사진 찍었음진짜 같이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ㅠ우소쟈나이 최애곡인데 눈앞에 현실에 있어서 놀랐읍니다...같이 사진 찍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러튠 총 들고 계신 분 여러가지 굿즈 들고 계시길래 허락 받고 찍었음진짜 찐팬이신 것 같아서 너무 멋지시더라빌려서 찍었는데사진을 너무 잘 찍어주셨음감사합니다 ㅠㅠ!!!그리고 계속 얘기하던 중에 일본인 즛토마로 분이 오셔서 이야기하고 있었는데같이 사진 찍자고 하심이 분은 홍콩 타이페이 다녀오셨다더라진짜 부럽더라고슬로건 뭐냐고 물어보셔서 내일은 다른 슬로건 나눔한다고 알려주면서 역 가다가 더 이야기하고 싶어서 같이 밥드실?하고찌개 먹으러 갔다가려 했다근데 닫아 있어서 찌개가 있을 법한 삼겹살 집에 가서 찌개까지 조져줌맛있어하니까 좋더라오미자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댔는데그건 나도, 다른 한국인들도 모른다 못 맥여줘서 미안해요 ㅠㅠ돌아와서 굿즈 정리해줬습니당나눔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즛콤달콤을 부채에 붙였다가 이제 떼 보니 부채가 날라감즛콤달콤 스티커는 강력했다...구사레 cd+라이브 블루레이 앨범 하나만 일본에서 중고로 구한 게 다였던 즛붕이가내한 덕분에 프리미엄도 결제해보고참 아카네 덕분에 그리고 따뜻한 즛토마로들 덕분에 즛토마로인 게 행복하다내한 또 와줘 악가네 ㅠㅠ다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당
작성자 : ミン고정닉
안싱글벙글 나만없는여자친구
싱붕이는 여자친구가 있는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 'The' singbung's girlfriend doesn't exist) 는 문장은 참일까? <맨 아래에 정답있음> 당연히 참이라고 생각했다면 한번만 더 생각해보자. 위 문장의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정관사the 가 붙은 여자친구다. 초등학교 문법 시간 때 졸지 않았다면 the 를 언제쓰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the hamburger는 바로 눈 앞의 그 햄버거를 가르키고 the chair는 바로 눈 앞의 그 의자를 가르킨다. 자 그렇다면, 존재하지 않는 싱붕의 여자친구가 눈 앞에 있는가? The' singbung's girlfriend doesn't exist 는 정말 참인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다. 위 문장이 유의미 하기 위해선 주어인 '싱붕이의 여자친구' 가 지시하는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알다시피 주어는 그 어떤 것도 지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싱붕이는 여자친구 따위 만들지 않는 상남자로 가정하겠다) 위 문장과 같은 문장은 철학자들은 있어보이는 말로 '단칭 존재 부정문장' 이라고 한다. 그러나 할일 없는 철학자 횽들은 이런 애매한 문장을 참지 못하는 병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이 문장을 유의미하게 바꾸려고 노력했던 두 명의 한량을 소개해보겠다. 첫번째 한량은 마이농(Alexius Meinong)이다. 이 귀여운 아저씨는 상당히 귀엽지 못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마이농이 보기에 지금의 문제는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존재하지 않지만, 다른 한편 문장을 유의미하게 쓰기 위해선 존재하는 것으로 가정해야 하는 딜레마적 상황이다. 존재 하면서 존재하지 않는다??? 아하! 새로운 존재 상태를 만들면 되겠구나! 이 미친 마이농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재'라는 또다른 존재 상태를 가정하게 된다. 그러나 싱붕이들은 화가 나는게 정상일 것이다 철학자놈들 또 지랄하네. 용어 띡 만들면 다냐? 그래서 상재가 뭘 말하는데? 마이농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몰?루 아. 상재를 가정하긴 했으나, 이게 정확히 무슨 존재 상태인지 이 아저씨도 모른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상재를 받아들여도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디씨를 한다' 와 같은 문장의 참거짓을 판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고전 논리학에서 필연적 참이라고 여겨지는 배중률이 ('싱붕이는 모쏠이거나, 모쏠이 아니다'는 필연적으로 참이라는 원리) 위 문장의 마이농적 해석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 에휴... 그럼 다음 한량을 만나보자. 두번째 한량은 버트런드 러셀이다 이 아저씨는 먼저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디씨를 한다'를 분해한다.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디씨를 한다.' -> 싱붕이의 여자친구가 존재한다 +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둘 이상이 아니다. + 그러한 존재는 디씨를 한다. 이걸 조금 그럴듯 하게 쓰면 다음 처럼 형식화 할 수 있다 (단, Gx는 싱붕이의 여자친구 Dx는 디씨를 함) (물론 기호논리학을 배웠다면 G를 이항술어로 써야함을 알겠지만 일단 넘어가자)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 초등학생도 이해할만큼 쉽다. 밑의 사진을 보자. 아무튼 이렇게 있어보이는 척 쓰면 뭐가 남을까? 바로 '싱붕이의 여자친구' 를 지시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제 위 문장은 오히려 여러 기술구들에 의한 '함수' 처럼 쓰일 수 있다.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디씨를 한다' 가 참이 되기 위해선 1 싱붕이의 여자친구가 존재함 2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유일함 3 싱붕잉 여자친구는 디씨를 함 이라는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싱붕이들은 1번에서 컷 났으므로 위 문장은 거짓이다. 자, 이제 '싱붕이의 여자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케이크 먹듯이 쉽게 의미있는 문장으로 변환 할 수 있다 단지 앞의 양화사(E 거꾸로 쓴거, 존재함을 나타냄) 에 부정을 붙임으로써 철학자들을 괴롭혔던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 물론 러셀의 해결책도 사소한 찐빠가 있긴 하지만, 현대의 분석철학에서 지배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심있다면 러셀이 쓴 <On denoting> 이라는 글을 한번 읽어보자. 여기까지 스크롤 내려줘서 고맙다. 답 <러셀에 따르면, 싱붕이들이 여자친구가 없다는 것은 의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참이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취직을등진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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