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전자는 어제 반도체 수장을 전격 교체했음
이런 이례적인 인사가 나온 배경은
엔디비아로 HBM 납품 거절문제, 반도체 수율 난항,
비메모리 부문 침체 지속, 메모리 부분 점유율 하락 등
유례없는 위기상황을 타개하기위한 고육지책이자 배경임

2023년부터 HBM3 납품 시기에 대한 공언을
23년 9월 다시 12월로 연기, 다시 24년 3월, 다시 6월로
계속되는 양치기 소년의 공언에 이젠 경제계에서도
믿음이 깨진 상황임
현재상태에서 삼성은 HBM 공급이 어렵다는게 정설임
새로운 수장은 이 난제를 해결해야할 막중한 임무를
맡은셈임

새로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한양대 출신으로
삼성 DS부분 사장까지 오르며 삼성 반도체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핵심 리더임
그런 그가 삼성SDI 사장으로 이동한 것은
영전으로 그럴듯하게 보였지만 사실상 삼성전자를
떠나면서 파벌싸움에서 밀렸던 것으로 인식됨
그리고 2017년부터 새로운 반도체 수장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현실에 안주하며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삼성전자를 크게 퇴보시키고 현재에 이르렀음

반면에 삼성SDI로 자리를 옮긴 전영현 사장은
반도체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최고의 기술자이자 투사답게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회사를 베터리업계 1위로
안착시며 부회장으로 승진함

이재용 회장 입장에선 1등 DNA를 가진 전부회장을
다시 삼성전자 구원투수로 내세울 수밖에없는 상황이
된것임
이회장의 경영능력과 판단력이 좋게 보이지않는 이유임
유능한 전부회장이 그대로 삼성전자에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처참한 상황은 안되었을 것이라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예상임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전부회장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엔
만만치않을 것으로 보임
부서간 갈등 그리고 사기 저하 문제를 수습하고
HBM 공급과 수율문제 해결이 최고의 난제가 될것임
이를 위해 연말엔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혁신이 예상됨
전부회장이 삼성전자를 과연 언제 정상으로 회복시킬수
있을가 경제계 초미의 관심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