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야기만 같았는데 고등학교 때까진
도움반 얘들이 있다한들 따로 격리되어 있어

접촉은 없다시피 해
그저 그러한 통계들은 뉴스 속 나와 관계 없는
이야기일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돌대가리여서 지잡전문대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그 통계를 뼈 저리게 체감했다

일단 생긴거 부터 하나같이 거북유방단 12한남콘 같은
여드름 범벅 곰보빵 피부씹창 왕대두 어좁
난쟁이 뒤룩뒤룩 살찐 돼지 비쩍 꼴은 멸치
뜬지 안뜬지 구분도 안가는 단춧구멍 눈깔
50원이상도 넉넉히 수납될꺼같은 들창코

평범하게 생긴거 조차 드물고
기본적인 자기관리 면도 손톱깎기조차 안해
졸라 지저분하고 어떻게 이리도 전국에서 개찐따 같은 놈들만
선별해서 싹싹 긁어 모와 왔는지 뭐 외모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니 이부분은 그냥 넘어간다 치더라도

생긴대로 논다 꼴값 한다라는 속담을 대변하듯
지혼자 발작하고 지란발광 떨고
발음도 어눌하고 어버버 거리고
이런 놈들이 한둘이 아니라 지천에 널림

교수가 기본적인 시사상식 질문을 해도
단 한마디도 못 말하고

이러한 현실에 충격받아 바로 자퇴하고 재수중
진짜 지잡전문대는 인간이 갈곳이 아니라 본다

이번에 재수실패하면 그냥 고졸로 사는게 더 나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