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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당시......계엄군들 인터뷰......JPG
계엄군들은 대부분 왜 국회에 투입되는지 몰랐음시민들한테 두들겨 맞고 욕먹으니까 이상하다고 느낌 당시 말썽이던 오물풍선 때문에 북한이랑 문제 생긴줄 알았다고 함 당연히 합법적이고 정당한 명령일거라고 생각했음불법적인 지시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함 위에서도 왜 서울 국회로 가는지 제대로 설명 못한채로 보내고는도착하니까 문자로 "국회의원 잡으라"고 임무 하달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항명죄에 걸릴까봐 심각하게 고민함 계엄때 항명을 하면 최소 징역 1년부터 박고 감 ㄷㄷ 물론 부당한 명령은 거부해도 된다고 되었지만말이 그렇다는거지 판례는 적은 편임 한국에서 어지간한 명령은 정당하다고 간주될 가능성 높음 707은 제압이 임무인 특수부대라국회 장악하는 것쯤은 식은죽 먹기였으나.... 국회에 모인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과 맞닿뜨리자 혹시 무력충돌이라도 일어날까봐 다들 훼까닥 돌아버림 김형기 대대장이 시민하고 부딪히지 말라고 열심히 소리쳤다고 함 시민들이 조용했으면 그냥 무난하게 국회를 점령했을텐데욕 처먹고 두들겨 맞으니까 다들 자기 행동이 옳은건지 심각하게 고민 행동이 소극적으로 변해감 국회 안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대대장과 계엄군들.....동네 산보 나온줄....바리케이드를 넘어서 대대장이 후문을 열었는데안의 사람들이랑 눈이 딱 마주쳤다고 함대부분 정문으로 몰려간 상태라여기만 뚫으면 바로 국회 점령 씹가능!! 그러나 그냥 문을 닫아버린 대대장...그냥 한숨 쉬고 서있었다고 함...명령을 거부하기로 결정....이유는 부하들에게 말 안함...부하들한테 말하면 같이 항명한게 되니까그냥 자기 혼자 항명죄로 가기로 결정....결국 국회 진압 실패하고 계엄령은 해제됨어떻게 보면 계엄 막아낸 것에 일조했다고 감사하다는 국회 보좌관아무 정보도 없고, 항명의 리스크도 크던 그 짧은 상황에주변 상황을 통해서 엄청나게 사유한 끝에 그냥 명령 불복종하기로 한 계엄군들.... 이런 군인들은 처벌하면 안되고표창을 줘야 한다고 함... 덕분에 대대장은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했음참고로 2003년 이등병부터 시작해서 중령까지 올랐다고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