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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축리)- 부산주류페스타 후기.
가는 길. 날씨가 좋아서 풍경도 좋고 여튼 좋았음.외부.안에 들어가면 공간이 별로 크지 않음. 상당히 작고 컴팩트 함.오늘은 사람도 별로 없었음. 대략 10- 15명 언저리 즈음 되었을 듯. 테이스팅 하면서 리뷰도 쓰고 점수도 매김. 참고 할 정도는 될 거라고 생각하고 점수 기준은 이러함✦ 추천하지 않음✦✦ 한번쯤은 먹어볼만함 ✦✦✦ 맛있지만 바틀을 구매할 정도는 아님.✦✦✦✦ 취향에 따라 바틀 구매를 고려 해볼만 함.✦✦✦✦✦ 무조건 적인 바틀 구매를 권장. 이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으니 볼때 참고하면 좋을듯.첫 시작은 레로 20노즈- 청포도, 사과, 파인애플, 상쾌하고 발향감이 좋다, 알콜취 거의 없음, 약간 샤프한 냄새, 약간의 에스테르. 꼬냑답게 코박죽을 해도 별 무리가 없다. 상당히 좋았음. 팔레트- 사과, 자두. 포도, 전체젇으로 밝은 계열, 약간의 알콜취, 버섯, 생각보다는 살짝 밍밍함.자극이 없어서 첫 스타트로 훌륭함.피니쉬- 버섯, 향수같은 꽃향기, 자연 친화적인 향. 길이는 적당함. 상당히 괜찮았던 꼬냑. 가격이 얼마인지 물어나 볼 걸 그랬다.다만 맛에서 살짝 알콜 맛이 튀고 살짝 맹한게 흠. 점수 3-4 몰루엔몰루 몰루네스 25년.노즈- 치즈, 건과일 (포도, 자두), 붉은 핵과류가 과숙된듯항 향. - 펑키한 느낌, 핵과류, 에스테르, 약간 스모키한 느낌.쏘는 듯한 냄새는 아니지만 25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면 막 알콜이랑 미친듯이 잘 통합되지는 않은 듯 하다. 전체적으로 붉은 과일의 향과 펑키한 느낌(과일이 되다 말았음), 시간지나면 사과 핵과류 에스테르 따위가 강해짐. 맛- 붉은 과일, 조금 맵고, 약간 스모키, 에스테르.뭔가 노즈에 비해서 맛은 살짝 뭉게지는 듯한 느낌.맛이 냄새를 따라가지 못하는것 가탇. 피니쉬- 스모키, 보리를 볶다가 태운듯한 느낌. 피트? 제법 길다.뭔가 살짝 피티한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일까?뭔지는 모르겠지만 묘하게 그런 느낌을 받았음. 아마 말라 비틀어진 향신료 따위를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몰루겠다. 점수 3-4 살짝 급하게 먹은게 조금 아쉽고 풀리면 더 괜찮아질듯.몰렌몰커스. 궁금해서 바로 먹어봄 노즈- 약간의 유산취, 뭔가 리필쉐리일까? 단 내음(곡물류에서 비롯된), 자두 같은 느낌, 사과, 상당히 알콜이 쏜다. 화이트 초콜릿 알콜이랑 잘 통합되지는 못했다. 향이 상당히 쏘는 듯한 느낌이 강하고 흐리멍텅함. 팔레트- 초콜릿, 자두, 유산취, 핵과류 탄닌감.맛은 노즈에 비해서 상당히 묵직함.탄닌감으로 시작해서 초콜릿 자두, 유산취, 그리고 끝에는 핵과류로 마무리. 그냥 단순 무식하고 강렬하게 때려 박히는게 마음에 든다. 피니쉬- 초콜릿, 보리 군내.길지도 짧지도 않고 적당함. 뭔가 냄새가 리필 같아서 여쭤보니까 수입사에서 별 말이 없었다고.그리고 보통 수입사에서 별 말이 없으면 리필이라고 함. 아마 리필일 듯?한번 빤통에서 이 정도로 강렬한 맛이 뽑혀 나왔다면 도대체 이 통에 제일 먼저 담겨 있던 위스키는 어떤 맛이 날까? 진짜 괴물같은 케스크인듯. 점수 3-4.가격때가 20초중반이면 4까지도 줄만함. 몰?듀 오늘 워스트 중 하나. 노즈- 유산취, 비릿내, 잿내, 약냄새, 초콜릿, 허브.피트같은 이상한 느낌이 있는데 시간 지나면 그런 이상한 잿내음 같은건 사라짐.상당히 냄새가 기괴한데 epower 분나 12가 이거랑 거의 동일했음. 여쭤보니까 버번 캐스크라고함. 여튼 비려서 내 취향은 아니었던걸로.맛- 설탕물, 잿내음, 약냄새, 약간의 초콜릿. 진한데 질감은 물 같고 입에서는 약냄새가 진동을 함.단맛은 설탕같은 단맛이 남... 뭔가 싶은 맛이다.한 가지 확실한건 과일보다는 식물에 더 가까운 맛이 난다는 것. 피니쉬- 비릿내(보리껍질) 약 냄새.점수 2-3,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몰루엔 몰건 엘진 노즈- 쉐리 비릿내로 시작, 사과, 파인애플, 생각보다 향이 밝음,사과,자두, 약내음, 약간의 펑키함.알콜은 적당히 통합된 편이고 과일 과일하긴 한데 여타 쉐리가 그렇듯 흐릿하고 발향감이 엄청 좋지는 않음.약간 과일이 푹 익은듯한 느낌이 들어서 펑키하다는 생각도 든다. 뭔가뭔가임. 팔레트- 자두, 사과, 과일즙.초반에는 맛이 뭔가 좀 묘한데 입에서 돌리면 과일맛이 남.피니쉬- 밤꽃 같은 비릿내, 잔당감. 길지는 않음. 약하다.점수 3-4,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ㅇㅇ.고로스 페린. 핀 보이스. 노즈, 팔레트, 피니쉬 동일- 에스테르, 사과, 파인애플, 보라색 포도, 망고, 에스테르.잔에 물이 좀 묻어있는 상태에서 조금 밖에 못 받았는데도 발향감이 상당하다.노즈, 팔레트, 피니쉬에서의 향도 또렷함. 돈만 있으면 하나 사고 싶더라. 너무 조금 받아서 조금 밖에 테이스팅 못한게 아쉬울 따름.점수 4.메모장에 없는데 괜찮았음. 4만2천원이었나?피트도 좀 있고, 고소한 느낌도 있고, 유산취도 있고 그랬던걸로 기억.제임스 이디 몰커스노즈- 곡물의 고소함, 청사과, 포도, 상쾌한 과일, 배.발향감이 좋고 알콜도 잘 통합된것 같았는데 시간 지나면 알콜이 튀다가 점점 알콜이 가라 앉음.그때부터는 곡물류, 사과 배 따위가 은은하게 남. 팔레트- 배, 달달한, 꿀물, 좀 물같음.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밍숭맹숭.나는 괜찮았다. 피니쉬- 배, 꿀물 꽃향.길지 않다. 이걸 물타지 말고 cs 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한 병 정도 있으면 스타터로 좋을것 같긴 한데 이런 놈들은 가격이 문제임...점수 3. 그냥 주는거 호로록 마셔봄.그냥 뭐 나쁘지 않았음. 메녹모레 muscat 케스크노즈- 청포도, 청사과, 풋내음이 나는 핵과류, 상당히 프레쉬한 냄새, 과일사탕, 청량함.냄새 자체는 괜찮은데 코가 아플 정도로 향이 날카롭다.상당히 탱기함. 냄새만 어떻게 좀 부드럽게 했으면...팔레트- 사과, 청포도, 약간의 탄닌감, 살짝 맵다.맛에서는 노즈에서 만큼 알콜이 날카롭게 치지는 않음.풀 바디는 아니지만 밍밍하지는 않았다. 그냥 저냥 가볍게 괜찮았음. 피니쉬- 초록색 과일 껍질을 씹는것 같은 잔당감, 묘하게 풍선껌.거의 없음. 흔적만 있는 정도. 점수 3-4. 이 친구... 에어링 시켜보면 어떨까?인치고어노즈- 한약(감초), 청포도, 핵과류, 알콜, 약간의 장향. 감초 따위의 어두운 냄새와 청포도 핵과류의 밝은 냄새가 공존함.이놈도 매녹모래 처럼 냄새가 상당히 날카로움. 팔레트- 감초, 간장, 밝은 과일따위의 맛.엄청 진하지는 않고 적당히 달달함.저기 적혀있는 너티와 엘레강스는 잘 몰루겠음. 피니쉬- 뭔가 묘한 피티함. 아마 향신료가 코를 순간 때려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 점수 3 . 듀퐁 3년숙성이라고 했던것 같음. 저 듀퐁 도대체 어디다 써야 할까...?노즈- 사과, 사과주스, 사과식초, 본드향,레몬, 시큼한 냄새.사과주스에다가 물, 그리고 사과 식초를 넣어서 희석한 다음에 스모킹건으로 비닐 봉지를 태워서 탄 봉지향을 입힌듯한 냄새. 팔레트- 사과, 에스테르.사과를 물에 5일 정도 담구면 사과가 살짝 부패하면서 향미성분이 물 밖으로 새어 나올 거 아님?그 향미성분과 에스테르가 흘러나온 물을 먹으면 딱 이런 맛일 듯. 피니쉬- 사과, 그런데 갈변되어 있음.생각보다 피니쉬는 긴편.니트로 먹기도 애매하고, 어디 칵테일에쓰기도 밍밍할 것 같고 ... 흠...점수 2. 우메슈 케스크랑 뭐랑 섞었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 노즈- 매실, 사과, 좀 날카롭게 쏘는 듯한 느낌, 약냄새, 포도, 비릿내.냄새가 전체적으로 밝고, 날카롭다.그리고 뭔가 되다가 만것 같은 느낌이 있음.팔레트- 묘한 파우더리 , 사과 같은 핵과류.피니쉬- 좀 비릿함. 보리껍질그냥 그랬음. 에어링 되면 좀 더 좋아질것 같기는 한데 잘 몰루겠네. 점수 3감에론브릿지 오늘 재미 goat.노즈- 화학약품, 망고스틴, 무화과, 콜라, 건포도, 흑당, 대추야자, 포스퀘어, 곶감.처음에는 되게 특이한 화학약품향이 지배적인데 이게 나쁘지는 않다.뭔가 뭔가 이상한 과일이 떠오름 망고스틴이나 무화과 뭐 이쪽 계열인것 같기는 한데 확신은 안섬.거기서 시간이 지나면 콜라, 건포도, 흑당, 대추야자, 곶감 등이 생각나는 달큰하면서도 눅진한 달달함이 느껴짐.팔레트- 콜라, 노즈에서 언급한 과일. 탄닌감. 맛은 짠맛도 좀 있고 과일도 있고, 콜라도 있고 뭔가 뭔가임. 탄닌감이 제법 있어서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지도.피니쉬- 달고나, 흑당, 콜라.피니쉬가 꽤 길다. 흑당 같이 찐득한 냄새가 매력적. 점수 3-4, 가격이랑 재미를 생각하면 4를 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호불호는 좀 있을 듯. 발향감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나쁘지 않았는데 메모를 따로 하지 않아서 기억은 잘 안남. 다만 피니쉬가 좀 별로였던걸로. 가울일라 에이몬틸라도 피니쉬.노즈- 유산취, 달고나, 곡물류의 달알함, 과일(구체적이진 않지만 일단 노란계열인것 같긴함.), 화이트 초콜릿, 피트, 고소함.약간 콘푸로스트에 요거트 초콜릿을 버무린 듯한 냄새가 난다.팔레트- 피트, 유산취, 요거트 초콜릿. 약간의 탄닌감.의외로 노즈에서 보다 팔레트에서 피트가 도드라짐.고소하니 잘 만들었음 ㅇㅇ 역한 맛도 없고. 피니쉬- 피티함과 잔당감.은근히 길다.점수 3-4, 맛있었음.아드나무짱.따로 메모는 없는데 제임스 이디 쿨일라랑 전체적인 결은 비슷함.9만2천원이었던가? 그랬던것 같은데 그 정도 가격이면 고려해 볼만 할듯함.곡물류, 유산취,피트. 약간 이런뉘앙스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함. 잘 만들었더라고 ㅇㅇ.그냥 피트위스키에 쉐리 피니쉬한 맛이남.역한 맛 없고 노즈, 팔레트, 피니쉬 다 적당함. 이건 메모는 없고 그냥 기억에 의거한거라 참고 정도만.마무리는 가는길.1만원에 잘 먹었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음.내년에도 할 것 같다는데 내년에는 돈이 여유가 좀 된다면 반려 보틀을 한병 들일까 싶기도 하다.
작성자 : 양파당근셀러리고정닉
[스압] 브로큰 연대기 28화- 영광을 향한 여정
[지난화 다시보기]단체 최대의 연례행사 '바운드 포 글로리'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TNA에는 그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먼저 영원할것만 같았던 마이크 베넷과 무스의 '분열'이었다.
7월, 임팩트 레슬링 '데스티네이션 X' 특집의 메인이벤트에서모든 X-디비젼 로스터들을 무참히 짓밟으며 강렬한 데뷔를 했던 무스
그 후, 마이크 베넷의 조력자로써 그의 뒤를 든든히 봐주는 건 물론싱글 레슬러로써도 연승가도를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 독이 되고 말았다.베넷은 무스가 영원한 자신의 사이드킥, '하수인'이길 원했지만그 '하수인'이 무세운 기세로 상승가도를 달리게 되자
훗날,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을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갇혀버렸고 그가 하는 모든 것에 사사건건 간섭과 견제로 막아세웠다.
무스 역시 베넷의 이러한 행동에 앙심을 품지만, 자신의 고용주였기에이를 악물며 참아왔고, 끝까지 조력자로써 남으려했다.
그러나, 베넷은 결국 끝내 선을 넘고 말았다...
"와이프 디스거스팅 레리어트!!!!!!!!" 넘어 버린 선 앞에 결국 무스 역시 선을 넘어버리고 만다.
그렇게 꺠져버린 연합의 분열 앞에 '바운드 포 글로리'에선화목한 가정의 가장과 가정 화목 혐오자의 대결이 결정되고 된다.
그리고, TNA엔 새로운 얼굴이 등장하게 되는데....
바로 'TNA 역사상 최단기 퇴물' 애런 렉스였다.
WWE에서 데미안 샌도우로 활동한 후 끝내 방출됐던 이 남자가마침내 TNA에 화려하게 상륙하게 된것이다.
당시엔 WWE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비운의 선수로 평가받으며TNA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거라는 기대가 컸던 가운데그의 첫번째 대립 상대에 초미의 관심사가 쏠리게 되는데...
그의 첫번째 대립 상대는 다름 아닌...
악역으로 흑화해버린 '스코티시 사이코패스' 드류 갤로웨이였다.
애런 렉스의 데뷔에서부터 크고 작은 갈등을 보여온 두 남자거기다 새로 신설된 '그랜드 챔피언십'의 결승에 서로 진출하며두 남자의 갈등의 끝은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결정나게 되는데..
그리고......
"다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그의 신발을 신고 걸어봐야 한다"
"나는 매일매일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꺠우치며.."
"내가 걷는 거리는 내 이야기가 하나씩 써져 나가는 과정이지"
-내 미래는 내가 선택하는 길에 의해 결정된다.-나는 새로운 모험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내가 가는 곳엔 황금과 영광이 있을뿐이다.-왜냐하면 나에게 모든 길은....
"영광을 향한 여정(BOUND FOR GLORY)으로 이어질테니까.."코디 로즈가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TNA 데뷔를 예고한 가운데
9월의 어느 날, 임팩트 존에선 기자회견이 열리게 되는데..
바로 바운드 포 글로리의 메인이벤트인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도전자 EC3와 챔피언 래쉴리의 기자회견이었다.
먼저 말문을 연 새로운 TNA의 회장 빌리 코건은 이번 '바운드 포 글로리'를 기점으로 회사의 대변혁을 예고함은 물론,메인 이벤트에 나설 두 슈퍼스타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빌리 코건은 도전자 EC3에게 마이크를 넘기며본격적인 기자회견이 시작되게 된다.
-래쉴리는 언제나 자신이 가장 지배적인 챔피언이라 말했습니다.-맞습니다.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하지만, 거슬리는게 있습니다. 그는 분명 강하죠
-래쉴리에게서 전 참 많은게 보입니다. 깡패로도 보이고-협박하는 사채꾼의 모습도 보이며, 무뢰한의 모습도 보이죠-그리고.. 하찮은 겁쟁이의 모습까지도요.
-분명 래쉴리는 단체의 월드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음에도-그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말이죠-자격이 없는 남자에게 챔피언은 어울리지 않은 법입니다.
-챔피언의 자격이라 했나?? 여기 있는 놈들에게 내가 하나 묻지
-이 단체 TNA가 다른 프로페셔널 레슬링, 스포츠 회사들에 의해-집중포화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모두들 모른 척 외면하지마! 암묵적인 모른척도 이젠 지긋지긋 하니까!-이 단체는 지난 몇년간 끝없는 추락을 이어왔었지!-지난 날의 영광이 마치 꿈이었던 것처럼 우린 추락하고 말았다고!
래쉴리의 발언에 회견장의 모두가 술렁댔다...!
자신이 소속된 단체를 약자로 치부한것도 모자라,그 누구도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TNA의 끝없는 추락'이라는부정하고 싶은 불편한 현실을 대중 앞에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체 래쉴리가 이 같은 말을 꺼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지만, 이 망할 단체와는 달리 난 지배적이고 강한 포식자야-레슬링과 MMA를 넘나들며 수많은 약자들을 쳐박살내버렸지-난 어떤 단체의 어떤 레슬러든 어떤 파이터들을 만나던-난 이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는 남자란 말이다.
"EC3, 넌 그럴수 있어? 모두를 이기고 단체를 지킬수 있냔 말이다."
직설적이었지만 그만큼 날카로웠다.
TNA를 위협하는 수많은 단체들 사이에서 EC3가 과연 단체를 지킬 수 있는 인물인지, 그리고단체를 대표하는 챔피언으로써의 자격이 있는 인물인지..그는 그걸 묻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래, 니 말이 맞어.. 회사를 지키고 비호하는 것이야말로-이 업계의 챔피언으로써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지-그렇기에 내가 이 회사가 원하는 가장 챔피언의 자격을 가진놈이지
-이 자리에서 맹세하지! 아니 여기 있는 팬들과 뒤에 있는 이사진-저기 날 찍고 있는 카메라맨! 그리고 밖에 경비를 보고 있는 제시!-병원에서 날 보고있을 생후 3일 신생아와 요양원의 87세 노인까지!!!-모두를 걸고 빌어먹을 이 자리에서 맹세하지!!!
-난 기필코 바운드 포 글로리에서 EC-3TIME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
-잘봤다 싯다운 코미디언 새끼야-하지만 식상해 식상하다고... 모두가 너처럼 말했으니까
-커트 앵글이 그랬고, 드류 갤로웨이가 그랬고-에디 에드워즈! DJ Z! 제임스 스톰!-모두가 하나같이 너와 똑같이 말했었다!
-결국 저놈도 똑같이 될것이고! 난 저놈을 완전히 쳐죽여버릴거야! -빌어먹을 팬이라는 쓰레기 같은 종자들은 그를 응원하겠지만-난 그딴거 1도 신경쓰지 않아, 난 그저 훈련하며 강해질것이고-결전의 날, 너흰 그동안 봐온 남자들과는 다른 차원의 남자를 볼것이다
"10월 2일, 바운드 포 글로리, 너희들의 영웅 EC3는 끝이 날거야..."
그렇게 불꽃 튀던 두 사람의 기자회견은 막을 내리고
묘한 긴장감의 전운이 감돈 가운데 마지막으로 서로를 마주한 두 남자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막을 내리나 싶었는데...
그 순간, EC3의 얼굴에 자신의 주먹을 갖다대며 도발하는 래쉴리!
그리고 이에 질세라 EC3 역시 중지를 치켜올리며 응수한다!!!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 일측즉발의 상황....!
결국, 서로를 강하게 밀치더니 결국 몸싸움을 시작하는 두 남자!!
체어로 가격한 것도 모자라 그대로 래쉴리의 안면에 던져버리는 EC3!하지만, 이에 질세라 곧바로 반격하는 챔피언!!
이 상황에서 과연 우위를 보인건 바로 챔피언 래쉴리였다.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었던 그였기에난투같은 실전의 싸움에서 EC3는 결코 그를 당해낼 수 없었다.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반격하는 EC3....! 하지만, 얼마 못가 래쉴리의 손에 잡힌채 끌려다니더니결국 관중석 상단에서 맨하단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만다!!
래쉴리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 EC3는 그저 무력했다.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강함의 차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었을까?
난투극 아니 일방적인 구타는 임팩트 존 바깥까지 이어지고..때마침, 주차되어 있던 응급차량을 확인한 래쉴리는EC3를 병원으로 완전히 보내버리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계속해서 구타를 이어나간다.
그런데! 그 순간 EC3가 반격하며 최후의 저항을 시도한다!!
하지만, 최후의 저항은 얼마 가지 못했다.저항하는 EC3를 래쉴리가 가볍게 나무판자에 내던져버린것이다!!
너무나도 잔인했다. 그 누구도 EC3가 탑독이라곤 생각치 않았다.하지만, 이 정도로 현격한 힘의 차이가 날줄은 누구도 상상치 못했다.
결국, 잔인하리만큼 상반된 두 남자의 모습을 뒤로 한채바운드 포 글로리 메인이벤트의 전초전은 끝이 나게 된다.
그 시각, 모처럼 엔트런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세 미치광이들바로 TNA 월드 태그팀 챔피언 '디케이'였다.
"하디들의 유산을 파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아름다움이지...."
-그레이트 워가 끝난 후 부서진 광명은 빛을 잃고 사라질것이다.....!!
-결국 너희의 정신은 결국 우리 디케이의 것이 되는거지!!!!-으흐하하하하하하하하핫!!!!!!!!!!!!!!!!!!!!!
대전쟁(GREAT WAR)를 앞둔 디케이에게 두려움이란 없어보였다.오히려 그들은 전쟁을 반기는 듯 보였다.
그렇다. 본디 전쟁은 미친거고, 미쳐야 하는, 미친놈들의 싸움이라 했다.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그저 싸우는 것오로지 순수하게 파괴와 파멸만을 원하는 그들에게 있어대전쟁(GREAT WAR)은 아주 원초적인 재밌는 놀이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들의 앞에 나타난 또 한명의 미치광이가 있었으니..
-디케에에에이이이~ 디케에에에에이이이이이~-너흰 지금 브로큰 유니버스속에 갇혀있다아아아악!!
바로 관중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브로큰 맷이었다.
-브로큰 유니버스는 이미 마법으로 가득하다!!-뱅가드1도!! 스카스가드 더 개후진보트도!!!! 모두 나의 마법이지!!!-이게 과연 무엇을 뜻하는 걸까??!!!-결국 너희도 나의 부서진 세상에 존재하는 종자들일 뿐이란거다!!!
-너희도 나의 마법같은 기적을 바라겠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어-너희에겐 마법도 기적도 아닌 죄악을 응징할 벌을 내려-이 대전쟁(GREAT WAR)의 위대한 승리를 가져올테니까!!
-난 이 세계의 모든 곳을 전투장으로 삼아 너희라는 악마놈들을...
-애너겐!! 애너겐!! 애너겐! 애너겐! 애너겐! 애너겐! 애너겐!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계에에에소오오옥 두들겨 쳐패주겠다!!!!!!!!!!!
브로큰 맷의 광기 어린 결의에 DELETE 챈트를 외치는 관중들그리고 이 모습에 디케이가 크게 광분한 가운데.. 그 순간...!
"나 브라더 니로는.. 이미 부서진 나의 운명을 받아들였지..."
관중석의 또 다른 곳에서 등장한 브라더 니로
-대전쟁에서 너희들의 운명은 아주 얄궂어질거야...-어비스, 넌 더 이상 '아름답지' 않게 될것이며-크레이지 스티브, 넌 더 이상 미치지 않게 되겠지..."로즈마리, 넌 여성으로써 기능을 상실하겠지!!! 으히히히히힣히히힣!!"진짜 이새끼 미친새끼인가....
-대전쟁이 끝나고 너흰 부서질 것이고
-이 성역과도 같은 임팩트 존엔 이 말이 울려퍼질거야...
-Your fade away & classify yourselves as Obsolete!!
(점점 죽어가며 쓸모없어질 너희가 될 것이다!!!)
-(엇박)압쏠리트!!!!
자신의 테마를 디케이에게 다가올 운명으로 개사한 약쟁이그리고 여전히 경이로운 감각으로 엇박자로 추임새 넣는 리듬의 마법사 아메리칸 디기리 브로큰 맷이었다.
-너희가 무얼 어떻게 경고하든 우린 두렵지 않아!-두려움이란걸 초월한 존재들이라고!!
-너희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어...-너희 하디 놈들이 지금 이 순간 우리의 꽤 괜찮은 먹이거리가 됐거든?-왜냐하면 너흰 지금 둘뿐이고 우린 셋이야-우린 자연도 거스를수 없는 압도적 수적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오늘 밤, 바로 지금!! 하디들의 Bound for 'DECAY'가 시작될거다!"
바운드 포 글로리까지 기다리지 않고 '쇠퇴를 향한 여정'으로브로큰 하디즈를 당장 끝내버리겠다 선언하는 디케이
-이거 아주 매우 기분 좋은 협박(??)이군!!!
-방금, 마침 하늘에 계신 나의 7신들께서 오늘밤의 예언을 내려주셨다!-난 그것을 목격했고, 그 예언은.....
"지금 현실로 이루어 질것이다.....!!!!"
브로큰 맷이 계시받은 7신의 예언이 현실로 이뤄진다던 그 순간...!임팩트 존엔 어둠이 찾아오는데...??!!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 어둠이 걷히고 빛이 발하던 그 때였다..
코너에 양손이 묶여버린 어비스와 크레이지 스티브???!!!!
그리고 이 상황을 모르는 로즈마리의 뒤에 나타난 한 여자!!?!
그리곤 뒤돌아선 로즈마리에게 강력한 스피어를 작렬하는 여자
바로 로즈마리를 향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 퀸 레베카였다!!
강력한 파운딩으로 맥을 못추리는 로즈마리를 향해남편의 기술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를 준비하는 퀸 레베카!!
이로써 복수의 완성이 실현되려던 그 때...!
가까스로 레베카를 밀어내고 위기를 모면하는 로즈마리!!
-로즈마아아뤼이이이이!!!!!!!!!!!!!!-니년이 했던 죄악중 가장 최악의 죄악이 뭔지 알아??!!!-바로 나와 나의 아들 맥슬을 망치려했다는 거야!!!!!!!
-다음 주!!! 니년은 나와 이 링에서 만나게 될거다!!!!-그래, 너와 내가 제대로 한판 붙는거야!!!! -그리고 이 자리에서 내가 장담하지!!!!!
"니 애미는 뒤질때 자식 없이 저세상으로 떠나게 될거야.....!!"
자식을 건드린 어머니의 분노는 엄청난 것이었다.그 분노 앞에 마녀는 그저 소리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어둠의 디케이에게 찾아온 더 큰 어둠 속 광기의 서곡앞에그들이 마주할 마지막은 분명 둘 중 하나였다.
하디 일가의 부서져버린 완전한 쇠퇴(DECAY)거나 혹은
"Obsolete!! DELETE!!! Obsolete!! DELETE!! Obsolete!! DELETE!!"그저 쓸모없어진채 사라지거나...
[다음화에 계속]
작성자 : 조커스팅아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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