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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캠 첫 걸음마 떼고 왔습니더
아빠부리로 멀티 기변한김에 모캠 가볼까하고 장비를 사놓은지 오래,,항상 모캠 가야지 가야지 말만 하고마침 시간도 붕 뜨는데 이때다 싶어서 아무런 준비 없이 목적지만 장사해수욕장 찍고 뇌 빼고 무지성 출발합니다짐 바리바리 싸고서 주차장까지 들고오는데 벌써 지침,,짐대에 뭘 묶어본적 없으니 결박하는법도 당연히 몰라서 그냥 안 흐르게끔만 꽉 묶음시작이 반이라는 유구한 허언을 속으로 되내이고 정신승리하며 출발!!!출발했던 시간 자체가 늦어서 그런가 도착하니 벌써 7시 다되어감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달과 바톤 터치 준비하는중잊혀진 영웅들이 탑승했던 상륙정기념공원 슥 둘러보고옴6월 호국시즌에 사람 많이 붐빌듯625까지 공사중이라 상륙정안에 기념관은 출입불가 오는날이 장날이여~치열했던 상륙작전의 흔적다시 바닷가 구경 좀 하다가 해 넘어가기전에 장비 세팅함아 지금와서 보니 카메라 액정에 먼지들어간듯 1시에 이물질 보이노 아!!!!장비는 글 최하단부에 적겠음ㅇㅇ모든게 알리발 + 메이드 인 다이소 처음 세팅해보니 당연히 뭐 잘될리가 없고 낑낑거려서 어떻게 다 세팅하니 8시 반쯤 됨원래 모캠을 가서 내가 생각했던 낭만으로는 불 피우고 요리 해먹고 그런 그림을 그렸었는데,,모래사장 위에서 장비들이랑 씨름하고 나니예전같지 않은 늙고 병들어 비루해진 이 몸뚱아리는 편의점 이용과 셀프 딸배라는 결론 도출바로 앞에 다행히 마을이 있어서 치킨 포장 기다리는중~~뭔가 이 고요한 시골 느낌 맴에 들지 않나요정돈되지 않고 어지러운 내면을 가진 저이기 때문일가요?아 순살로 포장해올걸 하는 후회는 치킨 박스를 열자마자 하는 후회입니다해변 뒷편 편의점에서 상남자 알파메일의 소주 트로피카나맛과 자두맛 사와서 분위기 좀 내봅니다참고로 gs 이마트있는데 이마트는 9시 넘으면 무인으로 바뀌고 주류 구입불가~저 멀리 노란 불빛이 반짝반짝개츠비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헛된 희망의 그린 라이트도 저렇게 점멸했을까요등은 따시지 않았지만 배가 부르면 드러눕게 되는 법먹다가 텐트 안에 드러누워서 한컷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불안을 껴안고 현재에 취해 잠드는 밤은 시발거 파도소리 좃되서 진짜 자다깨다 반복 뒤지게함본인 원래 피곤하면 5초안에 잠들고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안깨고 깊게 자는데철썩철석 쿠코카카ㅘㅇ쾅 미칠거 같더라하,, 저기 어디 러우전선 최전방 사람들도 나보다 꿀잠 잘듯그리고 이런 바닷가 캠핑에 무지해서인지 얼마전 캠핑갔다던 갤럼 캠핑장 불어난 강물에 텐트 침몰쇼 직관 생각도 나서 새벽되면 물 들어오나? 이 걱정에 깰때마다 어디까지 파도 차올라있나 내다보고 사실상 제대로 자지를(그 자지아님) 못했음;하여간 그렇게 맞이한 아침 또 꼴에 여유 부려보죠?낚시에 대해 무지한 본인은 저 사람들은 정녕 저 곳에서도 무언가가 잘 잡히기에 낚시채를 휘두른다고 믿습니다,, 사진 찍고짐싸서 정리 하고 복귀준비정리하는게 진짜 일임 저기 옆에 대 놓은 오토캠핑러들은 뭔 그냥 트렁크 닫고 시동 부르릉 딸깍 걸고 가면 그만인데 본인은 뭐 장비 해체하고 정리하고 털고 쌩염병쑈하고 있으니 현타 게이지 급속충전;아 글 더 쓰기 귀찮노 대게라면 13000원 먹고 카페 봄 갔다 무복 ㅇㅇ자 님들도 궁금하고 나도 궁금했던 모캠 찍먹 세팅과 평가자타공인 가성비충으로서 평가 해드림이것말고 다른 장비들 사용해본적 없기에 비교는 불그능의자좋음생각보다 작아서 본격적으로 테이블용으로 쓰기엔 별로본인도 작아서 야전침대를 테이븡마냥 썼음사이드박스없이 66리터면 짐을 많이 경량화 해야될듯?난 적당해서 ㄱㅊ았음에어매트생각보다 푹신하고 바람 잘 들어가고 좋음그냥 가지고 다니몀서도 가끔씩 정자같은데서 누워잘때 쓸 듯??아주 굿담에 하나 더 살 예정배터리 풀로 충전해갔는데 하루밤은 충분히 버티는 듯텐트 괜찮음 생각보다 바람 잘 막아주고 설치 편하더라말 그대로 한번 슥 피면 됨대신 접을때도 다시 펴지려고 발악하니 고생 좀 해야될듯야전침대설치 좀 번거롭긴 해도 짱짱하고 튼튼함세줄 요약1. 모캠 첨 가봄2. 재밌음3. 일단 가자 시작이 반이다
작성자 : 보들보들계란찜고정닉
95년만에 첫 외국인 ‘미스춘향’ 나왔다… 진은 20세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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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감돌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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