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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많음)닌붕이의 닌텐도 뮤지엄 2회차 방문기
일본에 친구 하나가 놀러와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닌텐도 뮤지엄에도 가기로 했음 올해 2월에 뮤지엄을 갔었는데 이렇게 다시한번 가게될줄은 몰랐다 근데 그전에 갈데가 있음 바로 우지역 부근 닌텐도 뮤지엄은 우지시에 위치했지만 오구라역으로 가야함 교토에서 혼자만 동떨어진 포켓몬맨홀 3개를 우지에 온김에 전부 돌아버릴거임 친구는 뵤도인 갔다가 겐지모노가타리 기념관을 보겠다해서 뮤지엄에서 합류하기로 닌텐도의 과거주력상품중 하나가 백인일수였던만큼, 우지 간김에 같이 보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백인일수 57번 무라사키 시키부가 겐지모노가타리의 저자) 근데 친구는 월요일 휴관이라 못갔음 ㅋㅋ 먼저 우지 신사 입구만 찍고 리턴 그다음 우지 역사공원 우지가 차로 유명한곳이라 그우린차 맨홀인걸 볼 수 있다 다시 전차타고 오구라역으로 이동 우지 옆이 오구라역이라 요금은 150엔밖에 안함 뮤지엄 도착 대기하는 곳에 지붕이 생겼다! 원래 없었는데 여름이라 회전하는 코끼리선풍기까지 곳곳에 배치되어있음 1월에 가서 얼어뒤질뻔했던거 생각하면 정말 발전했다 지난번에는 물품보관함이 유료인줄 알고 안썼지만 알고보니 100엔 내고 맡겼다가 물건 되찾을때 100엔도 돌려주더라 공짜임 짐이 많다면 적극 이용하자 입장게이트는 저번이랑 큰 차이는 없었음 다만 확실히 인원 관리가 수월해졌는지 입장을 무척이나 빨리 시켜줌 3시 예약인데 2시 46분에 입장권받고 입장한 모습 입구에서 맞이하는 키노피오 지난 경험을 살려 일단 딴거 다 제끼고 기념품샵부터 입장... 최고 인기상품인 게임기 키링 지난번에는 1인1개 구매가능이던게 이제 1인 2개로 완화되었다 친구랑 같이가서 친구몫을 내가 산 덕분에 20세기 4개 21세기 4개 총 8개를 구매함 얼마전에 야마자키 증류소에 끌려가서 1인1병 구매가능한 기념 위스키를 내몫까지 친구가 2병 샀으니 쌤쌤이다 ㅋㅋ 나온지 좀 지났지만 나는 처음보는 굿즈 게임 구동음 키링 게임큐브만 탐난다 닌텐도 뮤지엄 기념 특제화투 봉황 1회차때는 무방비로 갔다가 살엄두도 못냈었음 ??? : 아 시발 다음에 오면 사자 근데 그 다음이 와버렸음 이거는 너무 비싸서 한바퀴 돌고 나오면서도 사고싶으면 사기로 그리고 잠깐 밖으로 나와서 찾은 피카츄 맨홀 이걸로 우지지역 맨홀 3개 올 컴플리트임 맨홀을 방문하면 이렇게 기념메달을 받는것도 가능함 굳이 우지역에서 맨홀에 방문한 이유가 이것 우지에 위치한 메달 3종류는 다 모았음 그리고 피크민 블룸에서는 닌텐도뮤지엄 방문기념 금모종을 받는것도 가능 들고 있는 삼다수도 2대 챙겼는데 이렇게 황금mii와 엇갈릴 수 있다 타카하시 신야, 후루카와 슌타로, 미야모토 시게루 미야모토상은 엇갈리는데 실패했는데 따로 배포qr이 있어서 mii 자체는 다 모으긴 했음 한국에 있는 3ds 나머지 3대도 받아야하니 다음에가면 3ds 5대 모두 챙겨서 엇갈림 성공에 집중해볼까싶음 하늘이 진짜 맑다 시간도 없으니 2층은 생략하고 바로 1층 이동 가장 먼저 즐긴건 시구레덴 sp 옛날에 닌텐도가 투자해서 세운 오구라 백인일수 시구레덴 에 있던 초대형 카루타 게임을 그대로 옮긴것 원조 시구레덴의 ds대신 전용 스마트폰을 주는데, 바닥의 카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터치해주면 됨 일본어를 모르면 하기 좀 힘들듯 친구가 백인일수 카루타 존나 좋아하는애라 끌려가서 했는데, 친구는 1등 나는 3등 했음 해석된 카드를 이용하기때문에, 일본어 조금만 알면 하기 쉬움 재밌더라 그다음 초대형 컨트롤러 혼자서 왔을땐 못하니까 이 기회에 해야함 ㅋㅋ wii가 너무 재밌어보였음 줄서는데 우리 앞에 양키 둘이서 개빡겜하더니 71점을 찍더라고 우리보다 키도 크고 좆도 큰데 게임까지 뺏길순 없다해서 바로 빡겜모드 들어감 우리가 이겼다 다신 코리안을 무시하지마라(무시안했음) 그리고 뮤지엄의 최고인기 어트랙션 사격게임 친구 현역 공군인데 무관 나도 병장 만기전역에 게임 2회차인데 무관 ... 대한민국의 국방의 미래가 어둡다 그렇게 알뜰살뜰 코인을 낭비했고 2층 전시 구경이다 스위치2 전시가 되어있더라 지금은 아무데나 다있는거라 별로 안귀하지만 발매전엔 실물 구경이 가능한 몇 안되는 곳이었다나 뭐라나 들고간 에코백이랑 딱이라, 같이 찍어봄 나머지 전시코너는 나는 이미 한번 돌아서 별 새로운건 없었고 도슨트마냥 친구 해설해줬음 게임은 전혀 모르면서 화투랑 백인일수에만 눈을 반짝이더라 전시품 추가된건 없는데, 아미보는 지금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있더라 바난자 아미보도 전시중이었음 근데 시발 갔다오니까 뭐가 추가되냐고 왜 프로토타입 전시하는곳 안쪽이 통제구역인데, 거기에 차린거 아닐까 싶음 이제 퇴장전 마지막 기념품샵 한바퀴 이제 더이상 입장하자마자 기념품샵부터 달려갈 필요는 없을듯 최고인기상품 컨트롤러 쿠션을 포함해 모든 상품이 남아있었음 이 미친 금박 가공을 봐봐 이걸 어떻게 참음 그래서 샀다... 당분간 밥에 김치만 먹어야함 백인일수도 지렸는데, 이건 16만원이라 진짜 못삼... 지난번에 구매한 볼펜 잉크가 거의 떨어졌는데 직원 문의를 통해 파이롯트 BSRF-6F-B 심을 구매하면 리필 가능하단 정보도 함께 입수함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다해서 10만원짜리 키링... 결과는 나쁘지 않은거같음 슈패미 중복만 빼면... 요즘 닌텐도제 화투상품 사는데 맛이 들려서 큰일이다 돈 존나 깨질텐데 이거 마지막으로 키링들과 함께 마무리 닌붕이들을 위해 팁을 정리해보면 1층부터 돌고 2층 보는건 여전히 정답인거같다 하지만 폐점시간이 6시에서 7시가 되어서 여유로워진 덕분에 시간 문제는 많이 줄어들었음 그리고 3ds 들고가기 >>> 들고간다고 엇갈림 무조건 되는건 아니니까 열심히 찾기 피크민 블룸 >>> 금모종 받고 엽서 수집하기 포켓몬홈 >>> 피카츄 맨홀 메달 받기 기념품샵 >>> 양손 가볍게 다니다가 퇴장할때 사도 됨 일찍가기 >>> 일찍 들여보내줌 정도일듯? 하루만에 한달치 식비를 써버린 닌텐도 뮤지엄 지갑은 가벼워졌지만 다른게 충만해졌다 돈좀 모이면 또가야지 다들 꼭 가라 두번가라
작성자 : 키리야아오이고정닉
"왕은 바둑,백성은 도박...동양 중세 게임의 실체"
[시리즈] 실제 중세게임 · “귀족은 체스, 농민은 주사위… 중세 게임의 진실” 🀄 바둑
바둑은 기원전 중국에서 시작해, 중세에도 가장 격조 높은 지적 게임으로 꼽혔어.단순한 돌놀이가 아니라, 전쟁의 전략과 철학이 담겨 있다고 여겨져서 학자·귀족들이 필수 교양처럼 익혔지.중국에서는 문인 사대부가 글씨·음악·그림과 함께 “사군자 놀이”라 해서 바둑을 반드시 배워야 했어.한국 고려·조선에서도 양반들이 바둑판을 놓고 하루 종일 대국하며 수양과 정치적 교류까지 이어갔다는 기록이 있어.일본은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들이 즐겼고, 전국시대엔 사무라이들의 전략 훈련용으로도 쓰였어.바둑판 위의 흑백 돌은 곧 군대의 진형이라 여겨져서, “바둑은 작은 전쟁”이라는 말이 생겼지.🎲 쌍륙 – 한국쌍륙은 고려, 조선시대에도 성행했던 전통 보드게임이야.주사위와 비슷한 윷가락(혹은 주사위)을 던져서 말을 움직이는 방식인데, 지금의 윷놀이와 닮았지.조선시대 왕실에서도 귀족 여인들이 쌍륙판을 즐겼다는 기록이 있어, 단순한 민속놀이가 아니라 고위층 취미이기도 했어.조선왕조실록에는 심지어 임금이 신하와 쌍륙을 두었다는 기록까지 남아 있지.
이후 서민들 사이에선 도박으로도 변질되어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을 정도야.🎲 스고로쿠 – 일본스고로쿠는 일본식 보드게임인데, 주사위를 던져서 말을 이동시키는 방식이야.2종류가 있는데, 주사위 기반 보드게임(판스고로쿠)과 카드 기반 스고로쿠가 있었어.헤이안 시대 귀족들이 화려하게 장식된 판을 즐겼고, 민간에서는 단순한 주사위놀이로도 퍼졌지.에도 시대에 이르러서는 도박과 연결되면서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어.
쉽고 운빨이 강해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대중 놀이였어.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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