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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 3명과 간 돗토리/마츠에 여행기-3(완결)
[시리즈] 돗토리/마츠에 여행기 · 고등학교 친구 3명과 간 돗토리/마츠에 여행기-1 · 고등학교 친구 3명과 간 돗토리/마츠에 여행기-2 3일차 아침(이라 쓰고 새벽)이 밝음 07:03 마츠에로 가는 특급 슈퍼 마츠카제를 타야 했기 때문에 아침도 안 먹고 숙소 체크아웃 후 돗토리역으로 옴 슈퍼 마츠카제도 좋더라 ㅋ 1.5시간동안 부족한 잠 보충함 마츠에역에 08:30에 내려서 시간 좀 때우다 레이크라인 버스를 탐(첫차가 09:00) 레이크라인 버스는 돗토리마츠에 패스 있으면 무료로 탑승 가능함! 메이지 유신 시절 탔을 느낌의 버스였음ㅋㅋ 1정거장 지날때마다 주변 관광지 소개, 역사 등 계속해서 설명이 나오는데 일본어 N1 있는 나도 반 정도밖에 못알아들음;; 어렵더라 10분정도 버스를 타고 마츠에 성에 도착함 천수각 들어가기 전에 있던 창고?같은 것들도 살짝 봐주고 이건 무슨 건물인가 했는데 걍 카페더라ㅋ 들어가보진 않았음 마츠에 신사도 있길래 살짝 봄 이번 여행 첫 신사 방문이었음ㅋ 천수각 매표소인데 내가 발매기에서만 사야 하는 줄 알고 3관공통입장권이 천수각+마츠에 역사관 공통입장권인줄 알고 친구들한테 잘못 사게 했다가 매표소 창구가 있길래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천수각+역사관 공통입장권은 창구에서만 사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도 3관입장권 환불 후 원래 사려던 걸로 다시 구매하게 해주심 ㅈㄴ식겁했다ㅋㅋ 마츠에 성 천수각 입갤 일본에 왔으면 성 한번은 가줘야제ㅋㅋ 내 기억엔 천수각은 400년 넘게 잘 보존되었다고 했던 듯 1층->5층까지 올라가는 데 계단이 경사가 급하긴 했음 개인적으로 히메지 성 2번이나 가볼 정도로 최애라 그때 생각도 나고 좋았음 그래도 히메지 성 천수각보단 간소하더라ㅋㅋ 일본 성 GOAT ㅋㅋ 12명성?인가 사진 다 있었는데 이거 1개만 찍음 5층에서 본 전경 창문 없이 시원한 바람 잘 들어와서 오래 앉아있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중국어가 너무 많이 들림;; 역 돌아가는 레이크 버스 시간도 생각해서 10분정도만 머무르고 내려온 듯 내려가서 다시 찍어본 천수각 이날 날씨 ㅈㄴ좋았음ㅋㅋ 날씨 가챠 대성공 내려와서 가게 있길래 들어가봄 말차 소프트콘 대존맛이었다 표지판 따라 다리 건너가면 있는 곳이 역사관인데 생각보다 볼 건 별로 없더라;; 성에서 시간 많이 쓴 것 같았는데 역사관이 타임키핑 제대로 해줌 ㅋㅋ 난 역사관 내 기념품샵에서 엽서 10개 사서 옴 위탁수하물 없이 간 여행이라 부피 작은 선물 고민하다 마침 보여서 사옴ㅋ 음....레이크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봄 (마츠에역->마츠에성은 바로 가지만 반대방향은 아니라서 마츠에역방향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까지 걸어갔음) 시마네현이라 역시 이런 곳도 있구나 싶었다 시간이 빠듯해 들어가보진 못함 (야스쿠니 신사도 가봤었는데 매국여행 ㄲㅂ) 레이크라인 버스 타고 마츠에역으로 돌아가며 찍은 오하시 강 은근히 큰 강 느낌이었음 다시 마츠에역으로 돌아와 역 안에 있는 우동집을 최후의 만찬으로 정함 타카마츠 안가봤는데 튀김 원하는 거 담고 마지막에 결제하는 게 시코쿠 느낌이더라ㅋㅋ 되게 신기했음 우동 종류 많았는데 결국은 제일 무난한 키츠네 우동 선택 튀김도 맛있더라ㅋ 그 뒤 오카야마행 13:07 특급 슈퍼 야쿠모를 기다림 (오카야마까지 걍 타고 가고 싶었음... ㅠㅠ) 찐막최후의 만찬으로 일본아이스크림GOAT를 조짐ㅋ 특급 슈퍼 야쿠모가 차량이 1~2년 된 새삥이더라ㅋㅋ 마츠에->요나고 30분밖에 안 탔지만 이번 여행에서 탄 4개의 특급 중 가장 좋았음ㅋ 역시 새거가 최고다 그뒤 사카이선으로 갈아타고 요나고->요나고공항 이동해서 탑승수속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옴 면세점이 이게 다임 ㅋㅋㅋ ㄹㅈㄷ로 작았다 오이타 가봤는데 오이타 공항보단 확실히 작은 듯 난 이쪽 매대는 아니었는데 돗토리산 준마이 긴조 사케 2,500엔 주고 삼 역시 부모님 선물에는 술이 최고인 듯 ㅅㅂ 한오환... 그래도 재밌었다! 여행기 길었는데 읽어줘서 고맙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일본여행하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2025년 후지산 등반 후기
비행기 타고 보이는 후지산아버지랑 둘이서 2박 3일 후지산 등반을 했고첫날은 관광 둘째 날 신주쿠에서 5합목 첫차 타고 출발이때까지는 날씨가 참 좋았다말타고 6합목인가 7합목까지 갈수 있다 25000엔후지산 등반 하기 전에 후지산 어플깐거 보여주면 나무증표를 준다저 보이는 호수가 유루캠 성지 야마나카호로 알고 있다6합목 이후부턴 경사가 가팔라진다날씨 변화 무쌍한 게 같은 장소에 단 몇 분 만에 풍경이 저리 바뀐다자비없는 돌길 때문에 힘들다출발하고 4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3100m 테자관 그나마 시설이좋다고 주딱 추천을 받아서 예약하고 사진 속 방을 배정받았다할아버지가 나무 도장 찍어주시는데 저 도장이 아마 산장마다디자인이 달라서 전부 찍으려면 10만 원 이상 드는 걸로 알고 있다저녁 먹고 쉬다가 풍경 찍으려고 나와서 찍고 바로 취침을 했다밤 12시 30분 출발하고 올라가는데 안개비가 내렸다결국 우중산행을 했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왜 저체온증으로 매년몇 명씩 죽는지 당해보니 알게 되었다결국 비가 계속 내리고 구름도 많아서 일출도 제대로 못보고정상봉도 포기 바로 하산을 했다진짜 후지산 등반 최악은 우중산행이 아니라 하산길이다그나마 비 와서 먼지는 없었지만 경사도 있고 발이 푹푹 빠지고미끄러지고 무릎도 작살날 뻔했는데 사진 속에 저 내리막길을3시간 넘게 똑같은 길을 계속 걸어야 해서 너무 힘들다비 없는 화창한 날에는 모래먼지까지 얼굴을 덮는다고 들었다마지막까지 안좋은 날씨로 하산 완료비가 왔어도 좋았고 아버지와 함께하는 등산이라 추억도 많이 되었다도쿄는 35도 저기 5합목은 24도 정상부근은 7도 정도에 비 까지온다면 은근히 준비가 필요한 후지산 등반이다- dc official App
작성자 : 돈까스사장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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